“코로나19 여파에 3월 수출 감소 전망” - KB증권

입력 2020-03-02 08: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KB증권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3월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2일 전망했다.

오재영 연구원은 "코로나19가 미국과 이탈리아 등으로 확산한 데 따른 여파와 조업 일수 감소 등으로 3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2월 수출 총액은 412억6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5% 늘어 2018년 11월 이후 15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이는 설 연휴가 없었던 올해 2월 조업일수 증가의 영향이 컸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실제로 2월 하루평균 수출 금액은 18억3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7% 감소했으며, 1∼2월 통합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줄었다"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2월 대중국 수출이 6.6% 감소한 가운데 최근 코로나19가 유럽과 미국 등 중국 외 지역으로 확산한 데 따른 영향으로 3월부터는 이들 지역에 대한 수출도 부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2월 반도체 수출이 9.4% 늘어 15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것은 긍정적이지만, 여기에는 지난해 2월(-24.8%)에 반도체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도 크게 작용했다"며 "반도체 수출 역시 3월에는 다시 감소 전환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682,000
    • -0.24%
    • 이더리움
    • 3,264,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436,400
    • -0.41%
    • 리플
    • 716
    • -0.42%
    • 솔라나
    • 192,700
    • -0.31%
    • 에이다
    • 473
    • -0.63%
    • 이오스
    • 637
    • -1.09%
    • 트론
    • 207
    • -1.43%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00
    • -0.32%
    • 체인링크
    • 15,270
    • +1.26%
    • 샌드박스
    • 341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