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 침체 불구 신도시 상가 '들썩'

입력 2008-09-2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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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침체를 겪으면서 잔뜩 움추렸던 신도시 상가시장이 활개를 띄고 있는 가운데 인천 송도신도시 국제업무단지에서 분양한 센트로드 상가가 27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에 따라 파주,동탄신도시, 흥덕,청라지구 등 현재 분양 중이거나 앞으로 분양을 앞둔 신도시,택지지구 상가 또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신도시.택지지구 상가는 주택시장 침체와 더불어 틈새 투자처로 자리잡았고 테마쇼핑몰,근린상가에 비해 수익률 확보가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또 신도시.택지지구 상가는 배후 아파트가 대단지라는 점과 신규 상권이 형성되므로 업종 중복 등 상가가 들어서는 중심상업용지 비중이 낮아 희소성이 높다는 메리트를 내세우고 있다.

특히, 2기 신도시의 경우 1기 신도시보다 상업용지 비중이 낮기 때문에 상가시장에서는 블루칩으로 통하고 있다. 동탄신도시의 경우 상업용지의 비중은 전체 면적의 4%에 불과하며 중심상업지구의 면적은 2%미만이다. 이는 1기 신도시인 분당이 8.3%, 일산 7.8%대인 것과 비교할 때 사업용지의 부가가치가 높은 셈이다.

스피드뱅크 김은경 팀장은"하지만 신도시.택지지구 내 상가라고 해서 묻지마식 투자는 금물"이라며"상업시설 비율과 위치, 배후 수요, 교통여건, 미래가치 등을 꼼꼼하게 따져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관련, 올 하반기 분양 중이거나 분양을 앞두고 있는 신도시 주요 분양상가는 파주신도시 중심상업용지 45필지 (60,481㎡)가 오는 11월 인터넷 경쟁입찰에 들어간다. 내년 10월 준공예정이며 2~3개필지 합필 가능하다.

파주신도시 중심상업용지는 운정생활권을 중심으로 와동생활권(지구북측 소생활권), 목동생활권(지구서측 문화, 복지,정보,행정의 중심), 동패생활권(중앙공원으로 분리된 지구 남측의 문화.상업.여가의 중심) 등을 포함하게 된다.

파주신도시 중심상업용지는 일반 업무․상업시설 및 내부 수변가로를 이용한 특화상업시설, 보행활동과 연관된 지구형상업시설을 유도할 예정이다. 또 중심상업용지 내 일반용지에 수로(Canal-side Walk)를 형성하며, 주변 건물의 저층부에 가로 친화적 상업시설을 배치하여 가로활성화 및 친수환경을 조성한다.

배후 주거단지인 파주신도시는 1647만7000㎡ 면적에 8만54가구가 건설되며 수용인구는 21만6845명이다. 파주신도시는 정부의 수도권 남북 균형발전 정책에 따른 서북부지역의 개발을 위한 거점도시로 계획되며 남북 경제, 교류협력 지원도시로 계획된다.

동탄신도시에서도 중심상업지구 상가 분양이 있다. 3개 블록으로 구성된 주상복합 서해그랑블 상가가 분양 중이다. 15-2블록과 23-6블록은 지하6층에서 지상36층 규모로 상가는 1, 2층에 위치한다. 18-4블록은 지하5층에서 지상19층으로 이뤄졌으며 상가는 1~4층에 있다.

특히, 15-2블록은 생활밀착형 업종구성으로 가족단위 고객 흡수력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신도시 내 노작로와 반석공원 인근에 위치한다. 23-6블록은 유럽형 카페거리로 꾸며지며 복합문화센터 앞에 위치해 문화특권 상권으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18-4블록은 센트럴파크와 반석산 공원을 연결하는 녹지축과 인접하며 주변 주상복합상가와 어우러져 테마타운조성이 가능하다.

배후 주거지인 동탄신도시는 1.2지구 면적을 합쳐 총 33㎢이며 수용인구는 40만명에 이른다. 동탄신도시 인근에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위치해 추가 증설에 따른 상주인구 유입이 기대된다. 또 태안, 서천, 세교지구의 상가수요층도 동탄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커 상권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인천 청라지구에서는 풍림산업의 주상복합 엑슬루타워 상가가 분양 중이다. 상가가 들어설 청라 엑슬루타워는 청라경제자유구역 M3블록에 들어서는 주상복합아파트로 지상 47~55층 건물 3개동에 오피스텔 352실,아파트 616가구로 이뤄졌다.

이 상가는 또 유럽 등 선진국에서 인기를 끄는 스트리트형 상가(길가에 인접해 들어선 상가)로 구성되며 상가 중앙에 각종 휴게 공간 등을 배치해 상가 내부와 외부 스트리트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배후주거지역인 청라지구는 전체면적 1778만㎡이며 3만1000가구, 수용인원은 9만명으로 예상된다. 2012년에 청라지구 조성이 완료되면 동아시아 최대의 국제업무타운으로 발돋움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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