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녹화 취소, 시청자 "아쉽지만 잘한 결정"

입력 2020-02-24 11:14 수정 2020-02-2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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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녹화취소. (사진제공=TV조선)
▲'미스터트롯' 녹화취소. (사진제공=TV조선)

'미스터트롯' 녹화가 취소됐다.

24일 TV조선은 "금일(24일) 예정됐던 '미스터트롯' 결승 녹화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추가 확진자 발생 및 2차 감염 우려로 인해 전격 취소되었음을 알린다"라고 밝혔다.

지난 23일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여파와 사망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미스터트롯' 측은 불가피하게 녹화를 취소하게 됐다고 전했다.

TV조선 측은 "현재 코로나19 사태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만큼 불특정 다수가 참여하는 행사임을 감안,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깊은 고심 끝에 결정을 내렸다"라며 "결승전 녹화 진행 역시, 코로나19 상황 추이를 지켜본 후 진행하겠다. 앞으로도 저희 '미스터트롯' 제작진은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시청자들은 "아쉽지만 잘한 결정", "TV로 봐도 될 것 같다", "미리 조심하는 게 좋다" 등 응원을 보냈다.

한편 '미스터트롯'은 차세대 트롯 스타를 탄생시킬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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