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도 극찬, 문세윤 유세윤 패러디 화제…“내 돈 주고 영화 출연하고파 ”

입력 2020-02-19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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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윤-유세윤의 패러디에 봉준호 감독이 극찬했다.  (출처=유세윤SNS)
▲문세윤-유세윤의 패러디에 봉준호 감독이 극찬했다. (출처=유세윤SNS)

봉준호 감독이 개그맨 문세윤-유세윤의 패러디를 극찬한 가운데 문세윤이 감사인사를 전했다.

18일 유세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Parodysite’(패러디사이트)라는 글과 함께 봉준호 감독 패러디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 속에는 봉준호 감독과 그의 통역사 샤론 최를 패러디 하고 있는 문세윤과 유세윤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봉준호 감독 역을 맡은 문세윤은 그가 수상소감에서 언급한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을 변형해 ‘가장 개인적으로 좋은 젓갈이 기장 창난젓인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해당 영상은 큰 화제를 모았으며 각종 SNS와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됐다. 해당 영상은 하루 만에 6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당사자인 봉준호 감독은 이날 한국에서 있었던 기자회견에서 “유세윤 씨와 문세윤 씨는 참 천재적인 것 같다. 존경한다”라며 “최고의 엔터테이너 같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이날 오후 한 예능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문세윤은 “개그맨으로서 너무 감격하고 벅찬 나머지, 저희가 보내드릴 수 있는 축하 세레모니 정도로 봐주면 좋겠다”라며 “봉준호 감독님의 영화에 뒤통수만 나오는 배역이라도 제 돈을 내고 출연하고 싶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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