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17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17%(3.91포인트) 내린 2239.6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 홀로 433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3억 원어치, 145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견인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주 초반 미국 경제지표 결과에 따른 경기 둔화 이슈 부각으로 차익 매물이 출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오는 20일 오전 10시 30분에 발표되는 중국 인민은행의 대출우대금리(LPR) 인하 기대로 조정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짚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0.49%), 은행(0.48%), 의약품(0.31%), 통신업(0.29%), 종이목재(0.10%) 등이 오름세지만 서비스업(-1.10%), 섬유의복(-0.69%), 전기전자(-0.53%), 비금속광물(-0.37%), 제조업(-0.33%), 의료정밀(-0.30%)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별로는 삼성전자(-0.81%), SK하이닉스(-0.48%), 삼성전자우(-0.19%), 삼성바이오로직스(-0.57%), 네이버(-0.27%), 현대차(0.37%), 삼성SDI(-0.89%) 등이 내림세다. 반면 셀트리온은 3.04% 상승 중이고, LG화학과 삼성물산은 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00%(0.01포인트) 오른 688.92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261억 원을 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6억, 74억 원을 매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