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운전, 사고 예방 효과 있을까

입력 2008-09-2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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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운전이 환경대책뿐만 아니라 교통사고를 감축하는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 흥미를 끌고 있다.

일본 경제산업부와 자원에너지청은 환경대책의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는 친환경 운전(에코 드라이브)이 교통사고 감축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조사와 분석을 곧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와 분석은 운행기록 장치를 탑재한 택시 20대를 이용해 실시되며, 기존의 안전운전을 실시하는 가운데 친환경 운전을 통해 사고 건수가 실제로 감소했는가를 실증 분석할 계획이다.

여유 있는 출발과 차간거리를 유지하는 가감속 조절, 신속한 감속 등은 안전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어떤 친환경 요소가 사고 감축에 영향을 주는 지를 이번 연구에서 분석할 계획이다.

한편, 닛산과 미쓰비시는 2010년부터 일본과 미국 및 유럽시장에 전기자동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닛산이 2010년에 미국시장에서 전기자동차를 대량 판매할 계획이며, 미쓰비시는 2010년에 전기자동차 iMiEV를 일본시장에 출시하는데 이어 유럽과 미국시장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다. 궁극의 친환경차로 인식되는 연료전지차가 인프라 문제로 보급이 늦어지는데 따라 전기차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토요타는 2010년대 초반 배터리 동력 전기차 출시 계획이 최근 밝혀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토요타는 지난달 전기자동차 개발 현황을 처음으로 공개했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개발담당 책임자는 현재의 배터리 성능으로 인해 주행거리가 제약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토요타는 현재 상황에서 가장 현실적인 방안으로 2010년대 초반에 소형 전기자동차를 소규모로 제공할 전망이다. 반면 후지중공업(스바루)은 2009년부터 4인승 전기자동차를 대량 판매할 계획이다.

스바루는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 배기량 660cc 경차 ‘스텔라’를 기본모델로 한 전기자동차를 내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닛산과 NEC의 합작사인 AESC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할 ‘플러그 인 스텔라 컨셉트’는 한 번 충전으로 50마일(80km) 주행이 가능하며, 가정용 전원을 이용해 완전 충전하는 데 8시간 소요된다.

스바루는 스텔라 컨셉트카가 도심 주행용으로 충분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 기술 수준과 비용 측면을 감안할 때 최적의 대안으로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혼다는 배터리 성능을 이유로 전기자동차 개발에 미온적인 입장이다. 혼다는 최첨단 리튬이온 배터리의 소형화가 가능하지만 낮은 에너지 밀도로 인해 차량용으로 이용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혼다는 2015년 선진국시장에서의 전기자동차 시장점유율이 1% 미만일 것으로 예상해, 전기차에 대한 큰 미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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