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관 당국 조치 무색한 소비자 '보이콧'

입력 2020-01-3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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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 영업중단, 방문객 우려 영향

(출처=한일관 홈페이지 캡처)
(출처=한일관 홈페이지 캡처)

서울 강남에 위치한 유명 한식점 한일관을 찾은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로 드러났다. 한일관은 감염 우려를 감안해 영업을 일시 중단한 상태다.

31일 한일관이 압구점 본점에 대한 영업 중단에 들어갔다. 오는 2월 5일까지 이어지는 해당 가게는 방역 지침을 완료하고 위생 상태 점검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결정은 세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지난 22일 한일관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드러난 게 주효했다. 특히 당시 함께 식사를 한 일행이 30일 6번 확진자로 확인되면서 방문객들의 우려가 격화됐다.

관련해 이미 3번 확진자의 방문지로 세간의 도마에 오른 한일관은 27일 이후 방문객이 크게 줄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6번 확진자까지 한일관 방문자로 드러나면서 당분간 영업을 포기한 셈이다.

다만 영업 중단 방침에 대한 업계와 소비자 간 시각 차는 논란거리로 남았다. 3번 확진자 역학조사 이후 질병관리본부가 한일관을 조사해 "응대 직원에 대해서만 1주 휴가를 주라"고 권고했음에도 소비자 불안은 이어진 것.

당국의 조치와 별개로 한일관이 영업 일시중단을 결정한 데에는 이러한 소비자 불안감이 주효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CGV 영화관과 어린이집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려가 산업현장 곳곳에 덮치면서 국내 경제에도 적지않은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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