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올해도 어려운 이익 개선 ‘목표가↓’-유진투자

입력 2020-01-30 08: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유진투자증권)
(자료제공=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30일 현대제철에 대해 올해도 뚜렷한 이익 개선이 어려울 전망이라며 목표가를 3만7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방민진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4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9.2% 감소한 4조8200억 원, 영업손실은 적자 전환한 1479억 원으로 당사의 기존 추정치를 크게 하회한다”며 “이 가운데 일회성 비용 요인은 500억 원 수준으로 파악한다”고 분석했다.

방 연구원은 “이를 감안하더라도 큰 영업손실의 가장 큰 배경은 가파른 판가 하락”이라며 “판재류 평균 출하단가는 전기 대비 톤당 5만5000원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봉형강 역시 예상보다 가파른 철근 가격 하락으로 평균 출하단가가 전기 대비 톤당 7만1000원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방 연구원은 “현재로선 올해에도 전년 대비 뚜렷한 이익 개선을 기대하긴 어려워 보인다”며 “수요 부진으로 무리한 생산을 지양하고 있어 고정비 부담이 있고, 그룹사향 차강판 판매 회복 기대도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 원료 투입단가 안정화와 캡티브 마켓향 출하단가의 하방 경직성으로 마진 회복을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455,000
    • +0.72%
    • 이더리움
    • 3,288,000
    • +1.01%
    • 비트코인 캐시
    • 436,300
    • +0.76%
    • 리플
    • 720
    • +0.7%
    • 솔라나
    • 195,900
    • +1.82%
    • 에이다
    • 478
    • +1.06%
    • 이오스
    • 643
    • +0.78%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5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00
    • +1.38%
    • 체인링크
    • 15,150
    • -0.66%
    • 샌드박스
    • 346
    • +2.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