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전쟁 2라운드 돌입

입력 2008-09-1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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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사업 투명, 음해세력 법적대응" vs "조작 확실, 내부 제보 있다"

제2기 온라인복권사업의 메인시스템용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인트라롯이 지난 17일 한나라당 진수희 의원이 제기한 로또 관련 의혹에 대해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인트라롯 관계자는 19일 "여론이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현 상황이 우려스럽다"며, "진 의원의 주장은 오해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다.

인트라롯측은 또 "진 의원의 문제 제기는 IT분야에 대한 이해도 결여에서 비롯됐다"며, "근거 없는 가능성만 확대해 주장하는 등 의도가 의심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자사 시스템의 투명성과 보안성 부분도 강조했다.

인트라롯 관계자는 "시스템은 투명성과 보안성을 보장하도록 설계됐기 때문에 조작이나 부정이 발생할 여지가 전혀 없다"며, "1기 사업자가 사업을 운영한 지난 5년간 계속 감소했던 매출이 2기 사업이 출범 이래 상승하기 시작한 것이 이를 반증한다”고 주장했다.

인트라롯은 또 "전 세계 45개국에서 사업을 운영중이며, 복권사업 진출 이후 인트라롯이 제공한 시스템의 기술적 문제점은 단 한 건도 보고된 바 없다"며, "음해 세력에 대해서는 모든 국내ㆍ국제법에 호소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진 의원측 관계자는 19일 "내부 제보에 의한 문제 제기였고, 로또 조작은 확실하다"며, "구체적인 정황은 감사원이나 검찰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로또 관련 업체들의 반박 자료를 기다리고 있었다"며, "국감 등의 자리에서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7일 한나라당 진수희 의원은 국회 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로또복권시스템에 치명적인 오류가 있음에도 복권위원회와 나눔로또가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당첨조작 의혹까지 있다"고 주장했다.

진 의원은 로또복권 판매 정보를 담은 시스템간 데이터 불일치, 당첨번호가 확정 뒤 복권 판매금액 산정 등 로또 복권 운영에 심각한 결함이 있다고 주장하며 '로또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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