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직원이 만취 여성 성폭행 '비난 쇄도'

입력 2008-09-19 09: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계열의 국내 최대 보안업체 에스원 직원이 만취한 여성을 순찰차 안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같은 보안업체 직원은 1년 전 고객을 상대로 강도짓을 벌인 바 있다.

YTN 보도에 따르면 에스원 직원인 26살 김모씨는 지난 6일 새벽 만수동 편의점 주변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순찰차에 태워 인근 중학교에서 성폭행했다.

술에 취한 피해 여성은 정복 차림에 순찰차까지 몰고 있는 김 씨를 경찰관으로 착각해 의심 없이 순찰차에 올라탔고, 다음날 김 씨를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가해자 김씨는 범행 다음 날에도 순찰 중 붙잡혔으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다 DNA 조사 등 경찰 수사가 본격화되자 성폭행 사실을 인정하고 합의금으로 700만원을 건넸다.

에스원측은 가해자 김씨에 대해 출동 근무에서 제외했을 뿐, 별다른 징계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문제의 심각성은 국내 최대 보안업체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에스원 직원들의 강력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는 점이다.

작년 9월에는 직원이 고객집에 침입해 강도짓을 벌이고 성폭행을 하려한 사실이 드러나 사회적 물의를 빚은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08,000
    • -0.15%
    • 이더리움
    • 3,266,000
    • +0.55%
    • 비트코인 캐시
    • 435,600
    • -0.46%
    • 리플
    • 717
    • +0.28%
    • 솔라나
    • 193,200
    • +0.52%
    • 에이다
    • 473
    • -0.21%
    • 이오스
    • 639
    • -0.31%
    • 트론
    • 207
    • -1.43%
    • 스텔라루멘
    • 1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00
    • +0.16%
    • 체인링크
    • 15,240
    • +1.8%
    • 샌드박스
    • 341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