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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기준 표준 단독주택 22만 호에 대한 공시가격을 공시한 결과 서울 동작구의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이 10.61%로 집계됐다. 이어 성동(8.87%)·마포(8.79%)·영등포(7.89%)·용산구(7.5%) 순으로 조사됐다.
상승률이 가장 낮은 곳은 3.4%로 책정된 도봉구였다. 이어 강북(4.49%)·구로(4.61%)·중랑구(4.75%) 순으로 공시가격 상승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자치구별 표준주택 공시가격 상승폭은 작년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지난해 최고 상승률은 용산구 35.4%였다. 강남(35.01%)·마포구(31.24%)의 상승률도 30%를 웃돌았다. 작년 최저 상승률인 도봉구 수치도 올해 서울시 전체 상승률(6.82%)을 웃돈 7.38%였다.
국토부는 올해 공시가격 인상률이 작년보다 축소된 것은 지난해 시세 변동 폭이 2018년보다 작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수치는 지난 2016년(4.15%) 이후 4년 만에 최저치다.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 반영률)은 작년보다 0.6%포인트 오른 53.6%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