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설 명절에 평균 '50만2000원' 지출 예상

입력 2020-01-20 09: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휴넷 제공)
(휴넷 제공)

평생교육 전문기업 휴넷이 15일부터 사흘간 직장인 930명을 대상으로 2020년 설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직장인들은 이번 설에 평균 50만2000원을 지출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설 지출 예상 비용(45만8000원) 보다 4만4000원 가량 증가했다.

20일 설문에 따르면 ‘10만 원 이상~30만 원 미만’ 지출 예상이 25.5%로 가장 많았으며, ‘30만 원 이상~50만 원 미만’이 24.5%이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이어 ‘50만 원 이상~70만 원 미만’ 17.3%, ‘70만 원 이상~100만 원 미만’ 15.3%, ‘100만 원 이상’ 11.2%, 10만 원 미만’ 6.1%, 순이었다.

지출 비용은 결혼 여부에 따라 차이를 보였는데 기혼은 평균 55만8000원을, 미혼은 평균 38만9000원을 예상해 기혼자가 미혼자보다 16만9000원을 더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출 예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응답자 중 절반 이상(54.7%)이 ‘부모님∙가족 용돈’을 꼽았다. 이어 ‘선물 구입’ 17.9%, ‘차례 상차림’ 13.7%, ‘여행 비용’ 7.4%, ‘교통비’ 4.2% 순이었다.

설 연휴에 주로 할 일은 ‘고향∙친지 방문’이 38.8%로 가장 많았다. ‘집에서 휴식’ 하겠다는 의견도 25.2%로 상당히 많았다. 이어 ‘여가∙문화생활’ 17.7%, ‘국내여행’ 8.8%, ‘근무’ 6.1%, ‘해외여행’ 2.0%, ‘이직 준비’ 1.4% 등이 있었다.

또한 이번 연휴는 평균 3.4일 쉴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조사에서 휴무일 수는 평균 4.3일이었다. 연휴가 작년 설(5일) 대비 줄어든 탓에 직장인들의 평균 휴무일 수도 하루 가량 줄었다. ‘4일’을 쉰다는 의견이 48.4%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3일’ 21.5%, ‘2일’ 10.8%, ‘5일’ 7.5%, ’1일’ 5.4%, ‘6일 이상’과 ‘하루도 쉬지 않는다’ 3.2% 순이었다.

회사의 설 상여금 지급 유무를 묻는 질문에는 ‘안 준다’ 39.8%와 ‘준다’ 37.6%가 비슷하게 나왔다. 이어 ‘모르겠다’는 22.6%였다. 대기업, 중견기업, 공기업은 ‘준다’는 비중이 높았으나, 외국계기업 및 중소기업은 ‘안 준다’는 비중이 높았다.

한편 휴넷은 연간 2000여 기업, 평균 300만 명의 직장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회원을 대상으로 직장인의 생활과 관련된 설문을 진행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546,000
    • -2.85%
    • 이더리움
    • 4,226,000
    • -5.59%
    • 비트코인 캐시
    • 447,000
    • -8.78%
    • 리플
    • 598
    • -7%
    • 솔라나
    • 186,700
    • -1.32%
    • 에이다
    • 497
    • -9.96%
    • 이오스
    • 668
    • -12.11%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19
    • -5.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330
    • -9.65%
    • 체인링크
    • 17,140
    • -7.4%
    • 샌드박스
    • 377
    • -11.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