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대웅제약, '펙수프라잔' 올해 국내 허가..美·中 임상 진입

입력 2020-01-17 09: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0 JPM]전승호 대표 "R&D 성과가 가시화되는 한 해가 될 것”

대웅제약이 2020년 가시화되는 R&D 성과를 공개했다. 특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Fexuprazan)’의 글로벌 개발이 올해 본격화된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사업전략과 신약 개발 현황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대웅제약의 R&D 성과로 가장 눈에 띄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Fexuprazan)’의 글로벌 개발 로드맵을 공개했다. ​

먼저 펙수프라잔은 지난해 국내 임상 3상 시험이 완료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가 신청된 상태로, 올해 그 성과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2020년에는 미국과 중국에서 임상시험에 진입하고, 향후 약 40조원의 전 세계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대웅제약이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희귀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 현황도 공유했다. 대웅제약은 2020년 자가면역질환치료제 ‘DWP212525’의 임상 1상 진입을 위해 준비 중이며, 현재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DWN12088’의 임상 1상이 호주에서 진행되고 있다. 또한 대웅제약과 한올바이오파마가 공동 개발 중인 안구건조증 치료 신약 ‘HL036’의 미국 임상 진행 현황을 발표했다.

이번에 대웅제약이 공개한 핵심 전략은 차별화와 글로벌 오픈콜라보레이션의 고도화이다. 연구개발 전체 프로세스에서 대웅제약의 기술력과 글로벌 파트너, 전문가의 역량을 융합해 세상에 없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고객 가치를 극대화해나가겠다는 포부이다.

​이와 관련해 대웅제약은 항체 융합형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영국 ‘아박타(Avacta)’사와 조인트벤처 설립 계약을 체결했고, 미국 A2A파마사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항암 신약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대웅제약은 자체 제조한 보툴리눔톡신 제품을 글로벌 치료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해나갈 계획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지난 해 대웅제약은 이온바이오파마(AEON Biopharma)와 함께 미국에서 치료 적응증 획득을 위한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아시아 최초로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미국, 유럽 등 선진국 허가를 획득해 미국과 캐나다에서 제품을 발매했고, 올해 유럽에서도 발매를 앞두고 있다.

전승호 대표는 “2020년은 대웅제약이 추진 중인 R&D 성과가 가시화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다”라며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대표 혁신제약사 중 하나로서 희귀 난치성 질환의 혁신 신약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세계 최초, 계열 내 최고 신약을 개발해내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용리단길부터 예산시장까지…백종원도 경고 날린 '핫플레이스'의 이면 [이슈크래커]
  • 10% '껑충'…올해 김장값 얼마? [데이터클립]
  • ‘13월의 보너스’ 연말정산 세액공제, 더 받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은? [경제한줌]
  • 한동훈 또다시 침묵...불붙은 與 당원게시판 싸움 점입가경 [종합]
  • 벼랑 끝 치닫는 서울 지하철 파업…3노조도 파업 경고 집회
  • 국정원 "북한군, 러 공수여단·해병대 배속돼 전투 참여…추가 군수물자 수출도"
  • “어머니·장모님 위장전입으로 당첨까지”…상반기 주택 부정청약 127건 적발
  • 역세권보다 '초역세권'…시세·프리미엄 훨씬 낫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529,000
    • +2.16%
    • 이더리움
    • 4,328,000
    • -0.73%
    • 비트코인 캐시
    • 614,500
    • -2.54%
    • 리플
    • 1,532
    • -0.13%
    • 솔라나
    • 328,300
    • -3.44%
    • 에이다
    • 1,134
    • +10.96%
    • 이오스
    • 876
    • -3.63%
    • 트론
    • 276
    • -2.82%
    • 스텔라루멘
    • 347
    • +9.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600
    • -3.17%
    • 체인링크
    • 20,230
    • -1.41%
    • 샌드박스
    • 467
    • -3.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