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음란행위’ 정병국, 징역 8개월에 집유 2년…“잃은 게 너무 많다”

입력 2020-01-16 19: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된 전 인천 전자랜드 소속 프로농구 선수 정병국(36)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6일 인천지법 형사3단독(정병실 부장판사)은 공연음란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정병국에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2년의 보호관찰과 40시간 수강명령, 3년간 취업제한도 함께 명령했다.

앞서 정병국은 지난해 7월 4일 인천의 한 번화가에서 바지를 벗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병국의 음란행위는 과거에도 수차례 이어져 온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정병국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상태였지만,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고 같은 달 17일 체포됐다.

정병국의 소식이 전해지고 농구 팬들은 물론이고 대중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그거 알려진 프로농구 선수라는 점, 결혼한 유부남이라는 점 등이 더욱 충격을 안겼다.

정병국은 “이 사건으로 많은 걸 잃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고 참회하며 새사람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도와달라”라고 호소했다.

한편 정병국은 2007년 전자랜드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2013년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으며 지난해 음란 행위가 밝혀지며 은퇴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897,000
    • -2.5%
    • 이더리움
    • 4,249,000
    • -5.07%
    • 비트코인 캐시
    • 461,500
    • -6.39%
    • 리플
    • 606
    • -3.96%
    • 솔라나
    • 192,200
    • -0.21%
    • 에이다
    • 500
    • -8.09%
    • 이오스
    • 682
    • -8.46%
    • 트론
    • 180
    • -1.1%
    • 스텔라루멘
    • 121
    • -3.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300
    • -8.21%
    • 체인링크
    • 17,580
    • -6.04%
    • 샌드박스
    • 398
    • -4.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