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2020년 설을 맞아 와인 선물세트 16종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선물세트는 프랑스, 이탈리아 등 고품격 라인을 비롯해 가성비로 주목 받고 있는 칠레, 아르헨티나 등 전세계 유수 와이너리 제품들로 구성됐다. 가격대는 5만 원대부터 20만 원대까지 다양하다.
‘샤또 뻬이 라 뚜르(Chateau Pey La Tour) 선물세트’는 와인 평론지 디켄터 매거진에서 뽑은 ‘보르도에서 가장 신뢰받는 브랜드’인 ‘두르뜨(Dourthe)’에서 생산된 와인선물세트로, 샤또 뻬이 라 뚜르 리져브 보르도 수페리에르와 샤또 뻬이 라 뚜르 보르도 루즈로 이뤄졌다.
샤또 뻬이 라 뚜르는 1990년 두르뜨에 인수된 후 20여 년간 와이너리 전체에 걸쳐 새로운 포도 재배 방식을 적용했다.
또, 토양 조건이 좋은 와이너리 내 가장 높은 지대의 선별된 포도만을 이용해 뛰어난 가성비 와인을 만들어 보르도에서 가장 성공한 샤또 와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칠레 프리미엄 선물세트’는 산타 헬레나(Santa Helena)의 그란 레세르바 2종(까베르네 소비뇽, 까르메네르)이다.
이 와인들은 ‘전설 속 황금’에 비견되는 뛰어난 산지이자 칠레와인의 상징적인 곳인 센트럴 밸리에서 자란 포도로 만들어졌다.
특히, 산타 헬레네 그란 레세르바는 와이너리 이사회멤버들에게만 비밀스럽게 서빙되던 와인을 상품화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산타헬레나는 세계적으로 1초에 한 병씩 팔리는 제품으로 전세계 60여 개국에서 만나볼 수 있는 월드베스트 셀링 와인이기도 하다.
‘내츄럴 와인 선물세트'는 제라르 베르트랑 나뚜라에 까베르네 소비뇽과 제라르 베르트랑 나뚜라에 샤르도네로 구성됐다.
‘제라르 베르트랑 나뚜라에(Gerard Bertrand Nature)’는 남프랑스 와인의 명가 ‘제라르 베르트랑’이 최근 시대 흐름에 맞춰 자연친화적 컨셉으로 내놓은 와인으로, 포도 재배부터 와인의 병입까지 모든 과정에서 동물성 제품을 사용하지 않은 비건(채식주의자) 친화적 와인이다.
와인 생산과정에서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것은 물론, 양조과정에서 자연 발생한 이산화황(SO2)이 아닌 추가로 산화방지제 및 그 어떤 화학적 첨가물도 사용하지 않은 자연 친화적인 와인이다.
이외에도 오스카 시상식의 공식 독점 후원와인인 ‘스털링 빈트너스(Sterling Vintner’s) 선물세트’와 평창 동계 올림픽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공식 만찬주인 ‘끌로 드 로스 씨에떼(Clos de Los Siete)도 판매한다.
스털링 빈트너스 콜렉션 까베르네 소비뇽과 메를로로 구성된 스털링 빈트너스 세트는 미국 고급와인의 대표 산지인 나파밸리에서 생산됐으며 나파밸리 인증(Napa County Green)을 보유한 고품격 와인이다.
‘끌로 드 로스 씨에떼’는 유수의 평론가들로부터 ‘보르도의 별들이 만나 아르헨티나에서 또 다른 별을 탄생시켰다’고 평가 받았으며, 와인 평론지인 디캔터 매거진이 선정한 ‘미래의 아이콘 와인’이자 ‘죽기 전에 마셔야 할 와인 1001’에 선정된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