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유통업계 최초 ‘트러플’ 선물세트 판매

입력 2020-01-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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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백화점)
(사진제공=롯데백화점)

세계 3대 진미로 불리는 송로버섯(트러플)이 백화점 명절 선물 세트로 등장했다.

롯데백화점은 19일까지 본점 지하1층 식품관 ‘더웨이브’에서 ‘블랙 트러플 선물 세트’를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프리미엄 선물을 선호하는 고객을 겨냥해 백화점 업계에서 최초로 선보인 생(生)트러플 선물 세트다.

트러플은 중독성 있는 깊은 향을 갖고 있으며, 인공 재배가 어려워 고가에 거래된다. ‘세계 3대 진미’, ‘땅 속의 다이아몬드’, ‘대지의 보석’으로 불리며 예로부터 서양 미식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나폴레옹이 즐겨 먹은 버섯으로도 알려져 있다.

롯데백화점이 판매하는 이번 선물 세트는 ‘블랙 트러플’ 120g과 ‘트러플 전용 슬라이서’ 1개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58만 원이다. 블랙 트러플은 약 50도까지 가열해도 본연의 향을 느낄 수 있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동봉된 전용 슬라이서를 이용하면 트러플을 얇게 갈 수 있어 식감과 풍미를 높여준다.

한욱진 롯데백화점 치프바이어는 “최근 방송을 통해 트러플 오일, 소금, 소스 등 트러플 식자재가 인기를 끌면서 고가의 생트러플에 대한 고객들의 궁금증이 증폭됐을 것”이라며, “기존 프리미엄 선물 세트와 차별화된 상품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업계 최초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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