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발전소 인근 주민에 지원금 지급 가능해져…'발주법' 국회 통과

입력 2020-01-10 14: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 (노승길 기자)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 (노승길 기자)

해상풍력발전소 주변 지역의 주민에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해상풍력 발전소 설치 시 주변의 해안이나 섬 지역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한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발주법) 개정안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기존 발주법에서는 해상풍력도 발전소를 중심으로 반경 5km 이내의 지역에만 지원이 가능해 육지와 5km 이상 떨어진 해상에 건설되는 해상풍력은 주변 지역을 지원하기가 어려웠다.

이에 해상풍력은 별도의 지원범위 규정 마련 요구가 적지 않았으나 이번 개정을 통해 대통령령으로 별도의 해상풍력 주변 지역을 정의하는 근거가 마련됐다.

구체적인 주변 지역 범위와 지원금 지급기준, 지방자치단체별 배분 방식 등은 상반기 중 법령 개정을 통해 만들어질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으로 해상풍력 주변 지역을 지원하는 것이 가능해짐에 따라 주민 수용성이 높아지고 해상풍력 확대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현재 주민수용성 확보를 추진 중인 서남해 시범·확산단지(2.4GW, 해안선으로부터 10~20km), 신안군 해상풍력 단지(8.2GW, 해안선으로부터 20~40km) 등의 프로젝트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해외직구 ‘어린이 장화’서 기준치 최대 680배 발암물질 검출
  • 국적 논란 누른 라인야후 사태…'매각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다
  • 단독 재무 경고등 들어온 SGC이앤씨, 임원 급여 삭감하고 팀장급 수당 지급정지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S&P·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테슬라, 6%대 폭등
  • 남원 초중고교 식중독 의심환자 무더기 발생…210여 명 증상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13:3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272,000
    • -3%
    • 이더리움
    • 4,570,000
    • -3.57%
    • 비트코인 캐시
    • 510,500
    • -3.13%
    • 리플
    • 650
    • -3.99%
    • 솔라나
    • 193,000
    • -8.31%
    • 에이다
    • 558
    • -4.12%
    • 이오스
    • 778
    • -3.59%
    • 트론
    • 181
    • -0.55%
    • 스텔라루멘
    • 125
    • -3.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200
    • -6.61%
    • 체인링크
    • 18,790
    • -5.86%
    • 샌드박스
    • 434
    • -4.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