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두산인프라코어 신용등급 전망 하향

입력 2020-01-07 18: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공=한국신용평가)
(제공=한국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는 7일 수시평가를 통해 두산인프라코어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

한신평에 따르면 두산은 그룹의 재무리스크가 점증하고 있다. 2019년 9월 누계로 동사가 속한 두산그룹의 실적(두산 연결실적)은 매출 13조7000억 원, 영업이익 9600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그룹 차입금 절대규모는 13조 원에 달해 외형 대비 높은 재무부담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두산중공업의 조정연결기준 차입금은 6조2000억 원으로 ‘총차입금/상각전영업이익(EBITDA)’ 지표가 10배를 초과해 수익창출력 대비 과도한 수준이다.

두산그룹은 계열사 간 높은 재무적 결속력을 보이는 가운데, 지원주체들의 재무여력이 약화되고 있다. 또 수익성 개선에도 본사 차원의 높은 재무부담이 지속되고 있다.

한신평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영업실적 및 재무구조 개선 추이와 더불어, 계열신용위험의 확대 및 전이 가능성과 중국법인(DICC) 소송 결과 등 잠재적 재무부담의 현실화 여부도 면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729,000
    • -0.71%
    • 이더리움
    • 3,295,000
    • -1.99%
    • 비트코인 캐시
    • 429,400
    • -1.42%
    • 리플
    • 783
    • -3.81%
    • 솔라나
    • 197,100
    • -0.9%
    • 에이다
    • 471
    • -3.48%
    • 이오스
    • 643
    • -2.28%
    • 트론
    • 207
    • +0.49%
    • 스텔라루멘
    • 125
    • -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350
    • -1.6%
    • 체인링크
    • 14,660
    • -3.49%
    • 샌드박스
    • 335
    • -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