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중 무역합의 기대감에 상승…WTI 0.2%↑

입력 2020-01-03 08: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유가가 2일(현지시간) 미·중 무역합의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0.2%(0.12달러) 오른 61.1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도 0.4%(0.25달러) 상승한 66.2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서명을 앞둔 미·중 1단계 무역합의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과 이란의 긴장 고조가 유가 상승을 부추겼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15일 중국과 포괄적인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미국과 이란의 관계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지난달 27일 미군 주둔 기지에 대한 로켓포 공격으로 미국인 1명이 사망한 가운데, 미국이 이라크의 친이란 시아파 민병대를 이 공격의 주체로 지목하고 이 무장조직의 기지를 전투기로 폭격했다.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이날 “이란의 추가 도발 조짐이 보이고 충분히 위험하다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번 시아파 민병대에 대한 폭격에 대해서는 ‘방어적 공격’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다만 미 달러화 강세가 보이면서 유가 상승 폭은 제한됐다. 달러화가 상승하면 다른 통화권 투자자 입장에서는 달러화 표시 상품 가격이 올라가고, 이는 유가 상승을 제한하거나 하락 요인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

국제 금값도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3%(5.0달러) 오른 1528.10달러를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649,000
    • -0.59%
    • 이더리움
    • 3,290,000
    • -2.23%
    • 비트코인 캐시
    • 427,600
    • -2.26%
    • 리플
    • 785
    • -3.21%
    • 솔라나
    • 197,200
    • -1.1%
    • 에이다
    • 470
    • -3.89%
    • 이오스
    • 641
    • -2.88%
    • 트론
    • 206
    • +0%
    • 스텔라루멘
    • 124
    • -3.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100
    • -2.55%
    • 체인링크
    • 14,660
    • -3.81%
    • 샌드박스
    • 334
    • -4.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