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북핵 불확실성에 금융시장 부담 커질 것”

입력 2020-01-02 09: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선중앙TV가 보도한 노동당 제7기 제5차 전원회의 2일차 회의에서 김 위원장이 단상에 오른 모습. (연합뉴스)
▲조선중앙TV가 보도한 노동당 제7기 제5차 전원회의 2일차 회의에서 김 위원장이 단상에 오른 모습. (연합뉴스)

삼성증권은 올해 북핵 관련 불확실성으로 금융시장의 부담이 커질 가능성 있다고 2일 진단했다.

유승민 투자전략팀장은 "북한이 연초부터 공세적 도발을 선택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이나 북미 교착이 상반기 안에 해소되지 못한다면 하반기 중에는 북한의 무력시위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특히 핵보유국으로 가기 위해 남은 과제가 전략무기의 실전 능력 향상이라는 점은 미국과의 충돌 여지가 있다"며 "이는 올해 내내 북핵 관련 불확실성이 산발적으로 금융시장에 부담이 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또 "지정학적 위기는 중장기 경제 안정성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국제 신용평가사들은 지정학적 위험을 국가 등급평가의 중요한 기준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짚었다.

유 팀장은 "주식시장에도 지정학적 변수는 일정한 영향을 미친다"며 "이벤트 발발 시 '단기적인 변동성'과 중장기적인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부여' 정도는 구분해야 하지만 북한의 핵 능력이 고도화돼 있어 앞으로는 지정학적 변수에 대한 민감도가 수시로 높아질 가능성을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페인, 잉글랜드 꺾고 '4번째 유로 정상'…MVP는 로드리·신인왕 야말 [유로 2024]
  • '따다닥'→주먹 불끈…트럼프 피 흘리는 '사진 한 장'의 나비효과 [이슈크래커]
  • 결혼식 굳이? 미혼남녀 38% "생략 가능" [데이터클립]
  • 2위만 만나면 강해지는 호랑이, 빛고을서 사자 군단과 대격돌 [주간 KBO 전망대]
  • FBI “트럼프 총격범, 단독범행…정신병력 없다”
  • 변우석 측, '과잉경호' 논란에 사과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어…도의적 책임 통감"
  • 5대銀, 상반기 부실채권 3.2조 털어내…연체율 코로나 이후 최고 수준
  • 사법리스크 ‘최고조’ 달한 카카오…주가 시나리오 따져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7.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260,000
    • +5.25%
    • 이더리움
    • 4,709,000
    • +5.16%
    • 비트코인 캐시
    • 541,000
    • +4.84%
    • 리플
    • 742
    • +0.13%
    • 솔라나
    • 214,300
    • +5.62%
    • 에이다
    • 617
    • +3.18%
    • 이오스
    • 816
    • +6.67%
    • 트론
    • 194
    • +0%
    • 스텔라루멘
    • 145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450
    • +8.19%
    • 체인링크
    • 19,470
    • +5.99%
    • 샌드박스
    • 458
    • +3.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