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배당락일 효과에 하락 출발…배당락, 주가 떨어지는 이유는?

입력 2019-12-27 10:20 수정 2019-12-2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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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2월 결산 법인의 배당락일인 27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50포인트(0.61%) 내린 2184.43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4.23포인트(0.65%) 내린 2,183.70에서 출발해 장중 한때 2177.40까지 떨어지는 등 약세 흐름을 보였다.

이후 오전 10시 16분 기준, 2196.18을 기록해 1.75포인트(0.08%) 하락으로 낙폭을 빠르게 줄이는 모습이다.

배당락일이란 배당기준일이 지나 배당금을 받을 권리가 없어지는 것을 말한다. 배당락일인 27일에는 12월 결산 상장사 주식을 매수해도 현금 배당을 받을 권리가 없다. 배당주 투자를 위해서는 배당락일 하루 전에 매수해야 한다.

배당락일에는 주식을 매수해도 현금배당을 받을 권리가 없어 이론적으로는 현금배당액만큼 시가총액이 감소하고 지수도 하락한다. 이를 고려해 이론적으로 추산한 지수 하락 폭을 배당락 지수라 한다.

주식회사는 대체로 사업연도가 끝나면 결산을 하고 이익이 남으면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내준다. 배당을 받을 권리는 사업연도가 끝나는 날 현재 주식을 가진 주주들에게 한정한다. 기업 입장에선 주주들에게 배당하고 나면 그 직후에는 회사가 가지고 있는 현금이 그만큼 준다. 기업의 자산이 배당만큼 감소하면 그 가치, 즉 주가도 내려가는 것은 당연한 셈이다. 이게 바로 배당락의 효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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