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기준 프랜차이즈(가맹점) 조사 결과'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액은 67조2000억 원으로 전년대비 3조7000억 원(5.9%) 증가했다. 가맹점당 매출액은 3억 2190만 원으로 전년대비 1480만 원(4.8%) 늘었다. 종사자 1인당 매출액은 8330만 원으로 전년에 비해 0.3%(20만 원) 늘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수는 20만9000개로 전년대비 2000개(1.0%) 증가했다. 종사자수는 80만6000명으로 4만3000명(5.6%) 늘었다.
가맹점수 상위 3대 업종은 편의점, 한식, 치킨으로 전체의 45.9%를 차지했다. 외국식, 두발미용, 김밥ㆍ간이음식 등은 증가했으나 의약품과 제과점 등을 감소했다.
종사자수 상위 3대 업종은 편의점, 한식, 커피ㆍ비알코올 음료로 전체의 47.1%를 차지했다. 두발미용, 외국식, 김밥ㆍ간이음식, 편의점 등은 늘었으나 피자ㆍ햄버거, 의약품 등은 줄었다.
가맹점당 종사자수는 3.9명으로 전년대비 0.2명(4.5%) 늘었다. 생맥주ㆍ기타주점, 편의점, 두발미용 등은 증가했으나 피자ㆍ햄버거는 감소했다.
다만 가맹점 종사자 중 임금근로자는 51만7000명으로 64.1%에 불과했다. 나머지 28만9000명은 비임금근로자였고 대부분(63.1%)이 치킨 업종에 근무했다. 이는 전체 업종의 비임금근로자 평균 35.9%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지역별 프랜차이즈는 경기도가 5만2000개(24.9%)로 가장 많았다. 서울(3만9000개), 경남(1만4000개), 부산(1만3000개) 순이었다. 수도권이 전체의 49.3%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