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 은행권 연체율 0.46%…한달만에 상승

입력 2019-12-26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금융감독원)
(출처=금융감독원)

은행권 원화대출 연체율이 한 달 만에 상승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0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46%를 기록했다. 9월 말과 비교하면 0.02%포인트(p) 올랐다.

금감원 관계자는 "10월 중 신규연체가 1조4000억 원 발생해 연체 채권 정리규모 1조 원을 상회했다"며 "그로 인해 연체 채권 잔액이 4000억 원 늘어난 7조8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차주별로 살펴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이 0.6%로 전월 말 대비 0.03%p 상승했다. 같은 기간 대기업 연체율이 0.71%로 0.07%p 뛰었다. 성동조선해양의 구조조정 여파가 정리된 영향으로 지난해 10월 말(1.72%)보다는 1.01%p 하락했다. 중소기업 연체율은 0.58%로 0.03%p 올랐고, 개인사업자 연체율은 0.36%로 0.02%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9%로 전월 말 대비 0.01%p 뛰었다. 같은 기간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0.21%로 0.01%p 하락한 반면, 신용대출은 0.48%로 0.03%p 올랐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규연체 발생 추이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함으로써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0:5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597,000
    • -4.84%
    • 이더리움
    • 4,083,000
    • -5.86%
    • 비트코인 캐시
    • 435,500
    • -9.04%
    • 리플
    • 587
    • -7.12%
    • 솔라나
    • 185,100
    • -7.68%
    • 에이다
    • 483
    • -7.47%
    • 이오스
    • 684
    • -7.32%
    • 트론
    • 177
    • -4.32%
    • 스텔라루멘
    • 116
    • -9.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8,400
    • -7.37%
    • 체인링크
    • 17,250
    • -7.21%
    • 샌드박스
    • 393
    • -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