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감식반, '폭발 사고' 포스코 광양제철소 현장 조사

입력 2019-12-2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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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페로망간 공장 인근 발전 설비서 폭발…직원 5명 다치고 인근 대교 통제

▲25일 오전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청, 고용노동부 관계자들이 포스코 광양제철소 폭발 사고 현장에 합동감식을 하기 위해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25일 오전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청, 고용노동부 관계자들이 포스코 광양제철소 폭발 사고 현장에 합동감식을 하기 위해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포스코 광양제철소 폭발 사고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현장 감식이 25일 진행됐다.

전남 광양경찰서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청, 고용노동부 여수지청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2시간 반 동안 현장 합동 감식을 벌였다.

감식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현장 잔해와 폭발로 인한 흔적 등을 통해 폭발의 정확한 원인과 피해, 안전설비 등을 조사했다.

감식반은 축열설비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현장 조사를 진행했으며 현장 관리자들을 상대로 설비 관련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1차로 조사했다.

향후 부상자들의 회복 상태에 따라 면담 조사를 시행하고, 설비 작동 상태를 전달받는 메인 컴퓨터와 축열재 구성 성분도 분석할 예정이다.

감식 결과 발표까지는 최소 2주에서 길게는 한 달 가까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폭발 사고는 지난 24일 오후 1시 14분께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있는 페로망간(망간철) 공장 인근 발전 설비에서 일어났다.

포스코에 따르면 제철소에서 배출돼 버려지는 열에너지를 모아 다시 발전하는 배열발전 축열설비 연구과제를 시험 가동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났다.

폭발과 함께 불이 나 포스코 시험연구소 연구원과 기술자 등 5명이 다쳤다.

당시 2차례 큰 폭발음이 나 일대에 진동이 느껴졌고 약 50m 떨어진 이순신대교로 대형 쇳덩이가 날아가며 통행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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