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의 난’ 한진그룹 우선주, 이틀째 상한가

입력 2019-12-24 16: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왼쪽부터)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현민 한진칼 전무
▲(왼쪽부터)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현민 한진칼 전무

한진그룹 우선주들이 남매 간 경영권 분쟁 가능성 속에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칼우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4%)까지 오른 6만1200원에 장을 마쳤다. 대한항공우는 18.52% 오른 2만4000원에 마감했지만 장중 한때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두 종목은 전날에도 상한가 마감했다.

다만 한진칼(-7.14%), 한진(-6.10%), 진에어(-5.17%), 대한항공(-3.78%) 등은 하락했다.

우선주는 의결권은 없지만 기업이 배당을 하거나 잔여 재산을 배분할 때 다른 주식보다 우선적 지위를 갖는다. 유통 주식 수가 많지 않아 적은 거래량으로도 주가가 급등락할 수 있다.

앞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동생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그룹 운영에 제동을 걸었다.

전날 조 전 부사장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조 대표이사가 공동 경영 유훈과 달리 한진그룹을 운영해 왔고, 지금도 가족 간의 협의에 무성의와 지연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 3월 주총을 앞두고 벌어진 일인 만큼, 향후 한진그룹 내 경영권 분쟁이 확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삼성전자‧화웨이, 폴더블폰 주도권 다툼 치열 [폴더블폰 어디까지 왔나-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910,000
    • -2.3%
    • 이더리움
    • 4,735,000
    • -1.97%
    • 비트코인 캐시
    • 528,000
    • -2.67%
    • 리플
    • 677
    • +0.89%
    • 솔라나
    • 207,100
    • +0.05%
    • 에이다
    • 587
    • +2.8%
    • 이오스
    • 813
    • +0%
    • 트론
    • 181
    • +0%
    • 스텔라루멘
    • 13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00
    • -1.44%
    • 체인링크
    • 20,370
    • -0.59%
    • 샌드박스
    • 459
    • -0.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