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상장株들 '힘들어서 못 살겠네'

입력 2008-09-1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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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상장주 6개사 중 4개사 공모가 밑돌아

최근 국내 주식시장의 투자심리가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새내기주들의 악전고투가 이어지고 있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식시장에 모습을 보인 새내기주들 가운데 절반이상이 공모가를 밑돌면서 투자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올 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주식시장의 냉기류로 지난 8월에는 증시에 새롭게 모습을 비친 기업들이 없다. 다만 지난 7월 이스트소프트를 비롯해 7개의 기업들이 상장했을 뿐이다.

이가운데 LG이노텍과 슈프리마를 제외한 나머지 5개 기업 모두 공모가를 밑돌고 있는 실정이다.

멀티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이스트소프트는 지난 7월 1일 공모가 9800원에 시초가 1만6000원으로 시작했으나 3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며 9월 10일 현재 공모가를 밑돌며 8000원 미만으로 추락했다.

또 같은날 미술품 경매업체인 서울옥션이 시장의 관심을 모으면서 상장했으나 이 역시 현재 공모가 1만1000원의 절반 수준인 5000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명문제약, 한텍, 아이엠 등 7월에 상장한 기업들 대부분이 공모가보다 현저히 밑도는 주가를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반면 상장 이후 승승장구를 펼치고 있는 기업들이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LG이노텍과 슈프리마가 극심한 공모주 시장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LG이노텍의 경우 LG 그룹의 주력 전자부품 업체로 부각되고 있고, 슈프리마는 돋보적인 기술력으로 지문 인식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로 견조한 주가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LG이노텍은 최근 LG마이크론과의 인수ㆍ합병(M&A) 이슈가 주가 상승의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LG이노텍과 LG마이크론의 합병 검토는 2000년대 초반부터 거론돼 왔으며 최근 공시를 통해 합병을 기정사실화 하면서 주가상승에 부채질을 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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