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들 갈지자 행보에 기업들 자금조달서 기관 눈치

입력 2019-12-23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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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_회사채_수요예측_경쟁률_추이_ (자료 NH투자증권)
▲2019년_회사채_수요예측_경쟁률_추이_ (자료 NH투자증권)

올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기관들이 갈지자 행보를 보였다. 기업들은 기관 눈치 보기에 바빴다.

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회사채 시장 유효 경쟁률은 3.4배를 기록했다. 이는 상반기 4.5배에 비해 급격히 떨어진 수치다.

NH투자증권 한광열 연구원은 “올해 발행 시장에서의 두드러진 특징은 수요 예측 경쟁률의 급격한 변화였다. 상반기에는 캐리(액면이자)에 대한 선호로 하위등급 위주로 높은 수준을 보였으나 하반기 이후 급격히 하락. 현재는 과거 대비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올해도 발행액 확대 추세 지속됐다.

총 발행액은 54조 원 수준으로 지난해 48조 원 대비 12.5% 증가했다. 2013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완화적인 통화정책과 그에 따른 낮은 금리로 시중 풍부한 유동성이 내년 국내 크레딧 시장을 견일할 전망이다. 다만 하위등급 채권에 대한 선호도는 전반적으로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 연구원은 “펀더멘털 및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현재 하위등급보다 상위등급 크레딧이 매력적이다. 부채 발행 확대 추세는 내년에도 지속하겠지만 선별적 수요 또한 확대, 발행 증가로 인한 약세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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