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홈 시스템 오피스텔 청약시장서 '흥행 돌풍'

입력 2019-12-18 17: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인천서 AI나 IoT 적용한 오피스텔 공급 이어져

▲청라 시티타워 삼정그린코아 더시티 투시도. (자료 제공=삼정건설)
▲청라 시티타워 삼정그린코아 더시티 투시도. (자료 제공=삼정건설)

인공지능(AI)이나 사물인터넷(IoT) 등이 적용된 오피스텔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편리함을 추구하는 '편리미엄' 트렌드와 맞물린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8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올해 청약접수를 진행한 오피스텔 중 경기도 화성시 ‘동탄 더샵 센텀폴리스(11블록)’이 26.58 대 1로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오피스텔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조명, 난방, 환기 등을 제어하는 월패드 시스템을 비롯해 AI 음성인식∙스마트 주차관제 등이 가능한 AI 홈 시스템이 적용된다.

두 번째로 경쟁률이 높았던 곳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분양된 ‘브라이튼 여의도’였다. 평균 26.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이 곳은 원격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홈 시스템이 적용된다. 홈 IoT 시스템이 적용되는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시티’가 세 번째로 청약경쟁률이 높은 오피스텔에 이름을 올렸다. 경쟁률은 평균 21.57대 1이었다.

올해 아파트투유를 통해 청약접수한 오피스텔 69곳(3만3610실) 중 당일 전 타입 청약접수를 마감한 곳은 전체의 24.6%인 17곳(9175실)에 그쳤다. 하지만 스마트홈 시스템이 적용된 오피스텔은 청약경쟁률 상위 10곳 중 9곳에 달했다.

분양 관계자는 "인공지능이나 사물인터넷을 적용한 오피스텔이 편리함을 추구하는 트렌드와 맞물리면서 수요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첨단기술을 내세운 이같은 오피스텔은 현재 서울과 인천에서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삼정건설은 인천 서구 청라동 일대에서 ‘청라 시티타워 삼정그린코아 더시티’ 를 분양 중이다. IoT 시스템이 적용돼 음성인식이 가능한 AI스피커, IoT리모콘 등으로 가전제품을 원격 실행할 수 있다. 이 오피스텔은 전용 19~59㎡ 총 320실 규모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강동구 성내동 일대에서 ‘힐스테이트 천호역 젠트리스’ 를 분양 중이다. 스마트폰으로 가전제품을 원격 제어하고 관리할 수 있다. 전용17~30㎡ 2개 동 오피스텔 182실과 오피스 110실 등으로 구성된다.

시티건설이 시공하는 ‘상암 시티프라디움 리버’ 는 서울 마포구 성산동 일대에서 공급된다. 카카오 IoT 시스템이 적용돼 출입구 원패스∙집안 조명 관리 등 원격 제어가 가능할 전망이다. 전용17~26㎡ 총 253실 규모로 조성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600,000
    • -2.88%
    • 이더리움
    • 4,262,000
    • -4.8%
    • 비트코인 캐시
    • 466,600
    • -5.22%
    • 리플
    • 607
    • -4.11%
    • 솔라나
    • 192,100
    • -0.21%
    • 에이다
    • 501
    • -7.73%
    • 이오스
    • 689
    • -6.77%
    • 트론
    • 181
    • +0%
    • 스텔라루멘
    • 121
    • -3.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700
    • -7.14%
    • 체인링크
    • 17,500
    • -6.47%
    • 샌드박스
    • 401
    • -3.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