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이라크 원유사업서 최초 배당수익 933억 원 실현

입력 2019-12-18 15: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저유가·중동 정세 불안 등 대외 리스크 극복…수익 지속 기대

▲이라크 주바이르 원유처리설비 현장 (사진제공=한국가스공사)
▲이라크 주바이르 원유처리설비 현장 (사진제공=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가 이라크에서 진행 중인 원유 사업을 통해 933억 원의 배당 수익을 냈다.

가스공사는 이라크 주바이르 사업 수행 출자 법인인 코가스(KOGAS) 이라크 B.V로부터 933억 원의 배당금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2010년 주바이르 사업에 참여해 첫해 하루 평균 18만 배럴을 생산했으며 올해 9월 1단계 생산 목표인 50만 배럴을 달성했다. 내년에는 평균 54만 배럴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코가스 이라크 B.V는 지난달 기준 주바이르 사업에 대한 누적 투자비 30억7000만 달러 중 31억9000만 달러를 회수해 투자비 회수율 104%,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 4181만 달러를 달성했다.

가스공사는 이번 배당으로 이라크 법인에 출자한 3억7800만 달러 중 4억900만 달러를 회수했고 2035년까지 남은 주바이르 사업 기간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배당과 순수익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배당으로 현금흐름 및 부채비율 개선은 물론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 반영으로 주주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통해 해외사업 내실화, 수익 창출과 함께 국내 민간기업과의 동반 진출,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이라크 주바이르 필드에 삼성ENG와 STX건설 등 국내 기업의 건설공사 및 운영·관리(O&M) 참여를 지원해 1520만 달러 이상의 수익 실현에 기여하는 등 동반성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391,000
    • -0.58%
    • 이더리움
    • 4,317,000
    • +0.89%
    • 비트코인 캐시
    • 464,800
    • -1.19%
    • 리플
    • 615
    • -0.97%
    • 솔라나
    • 197,300
    • -0.65%
    • 에이다
    • 529
    • +1.34%
    • 이오스
    • 726
    • -1.36%
    • 트론
    • 178
    • -3.78%
    • 스텔라루멘
    • 122
    • -3.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750
    • -0.77%
    • 체인링크
    • 19,000
    • +3.94%
    • 샌드박스
    • 426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