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일, 팬미팅 이어 광고 러브콜 쇄도…"오뚜기처럼 일어선 과거와 미래를 잇는 시간여행자"

입력 2019-12-18 11:38 수정 2019-12-1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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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방송 캡처)
(출처=KBS 방송 캡처)

가수 양준일이 팬미팅에 이어 광고계에서도 러브콜이 쇄도하며, 그 어느 때보다 남다른 2019년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18일 스포츠서울은 복수의 광고 관계자 말을 빌려, 최근 '온라인 탑골공원 지드래곤'으로 인기 역주행 중인 양준일이 음료수, 전자제품 등 여러 분야의 업계에서 광고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중에는 이미 성사된 계약건도 있어 팬들의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리베카'로 1991년 데뷔한 양준일은 유튜브 '온라인 탑골공원'에서 90년대 지드래곤, 30년을 앞서간 가수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이에 방송가에서는 '양준일 모시기' 조짐이 일었고, 가장 먼저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3'(슈가맨3)에서 양준일 소환에 성공했다.

방송 뒤 양준일의 인기는 더욱 높이지며, 기존 7000명이던 팬카페 회원 수는 방송 일주일 만에 3만 명으로 늘었다.

현재 미국 플로리다 브랜든에서 식당 서빙 일을 하던 양준일은 오는 20일 귀국해 팬미팅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가 하면,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 CF 촬영에도 임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팬들은 "역주행 역사를 새로 쓰신 분", "오뚜기처럼 일어선 시간여행자", "대기업 광고주들 뭐하고 있나", "양준일이 곧 한국에 온다", "과거와 미래를 잇는 분" 라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팬미팅 주관사 위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양준일은 오는 31일 서울 세종대 대양홀에서 2019 팬미팅 '양준일의 선물'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

팬미팅은 오후 4시, 오후 8시 2회로 마련됐으며, 총 3200여 팬과 특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러닝타임은 100분이다.

티켓 가격은 7만7000원으로 정해졌으며,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은 20% 할인된 가격에 예매할 수 있다. 양준일 팬미팅의 티켓은 20일 오후 8시 온라인 예매사이트 하나티켓을 통해 단독 오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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