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정만원 사장 “멕시코시장 적극 공략 하겠다”

입력 2008-09-08 14:42 수정 2008-09-0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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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가 중국 시장에서 휴대폰 A/S 및 유통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데 이어 멕시코를 중심으로 하는 중남미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정만원 사장이 아메리카 모빌(America Movil)의 CEO이자 멕시코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텔셀(Telcel)의 CEO인 하시(Daniel Hajj) 사장을 만나 양사간 사업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정 사장은 하시 사장과 만난 자리에서 “SK네트웍스의 휴대폰 A/S 및 유통관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멕시코 시장에서 양사의 사업 경쟁력을 높여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협력관계를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특히, 정 사장은 멕시코에서도 금년 7월부터 번호이동성제도가 개시된 것과 관련해 “SK네트웍스는 이미 한국에서 번호이동성제도와 관련한 풍부하고 다양한 사업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므로 텔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간 협력의 의미와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텔셀 방문에 이어 정만원 사장은 원종찬 멕시코주재 한국대사 및 KOTRA관계자 등 현지 주요 인사들과도 잇따라 만나 사업현황 및 계획을 공유하고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정 사장은 이 자리에서“SK네트웍스가 멕시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한국기업의 우수한 마케팅 역량과 A/S 기술력을 멕시코 시장에서 인정받는 한편, 고객행복경영을 통해 한국기업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음으로써 더 많은 한국기업들이 멕시코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SK네트웍스는 금년 2월 텔셀과 휴대폰 단말기 A/S 및 소매 유통 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하면서 멕시코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지난 5월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1호 매장을 오픈한 이후 불과 4개월 만에 매장을 20여개로 늘리며 빠르게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정만원 사장의 멕시코 방문으로 텔셀과의 협력관계가 보다 강화됨에 따라 SK네트웍스는 올해 말까지 멕시코시티와 몬테레이 지역에 추가로 진출 한 뒤 내년까지 멕시코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SK네트웍스는 텔셀의 모회사로서 미국을 비롯한 중남미 14개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아메리카 모빌(America Movil)과의 제휴를 통해 2011년까지 브라질 등 중남미 시장 전역으로 사업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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