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영 재단 기부액 시험대…노소영 1조원대 재산분할 관건은 '기여도'

입력 2019-12-05 17: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희영 재단에 기부한 최태원 회장 재산분할 관건

(연합뉴스)
(연합뉴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남편에 대한 재산분할 청구 소송을 시작했다. 1조원 대의 주식 소유권 주장에는 최태원 회장이 동거인 김희영 씨 재단에 기부한 액수도 관건이 될 전망이다.

지난 4일 다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노소영 관장이 남편 최태원 SK 회장에 대해 이혼 맞소송을 제기했다. 노 관장은 3억 원의 위자료에 더해 재산분할 청구 소송도 진행 중이라는 전언이다. 김희영 씨와의 새출발을 선언한 최 회장이 적지 않은 돈을 건네야 할 거란 예측이 나오는 이유다.

노소영 관장 측이 요구하는 재산분할 액수는 최 회장 보유 SK 주식의 43.3%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최 회장의 SK 지분 가치는 2조 6425억 원(9월 6일 기준)이란 점에서, 승소할 경우 최소 1조 원 이상 가치의 주식을 넘겨받게 된다. 이혼재산분할은 부부가 공동으로 자산을 형성하는 데 있어 양 측이 각각 얼마나 기여했는지에 따라 비율이 갈린다. 최 회장이 적지 않은 돈을 김희영 씨 재단에 기부한 것도 중요한 잣대가 될 전망이다.

노소영 관장 측이 최태원 회장에 대해 청구하는 위자료가 법원에서 얼마나 인정될 지도 관건이다. 위자료는 일반적으로 이혼 유책사유를 지닌 배우자가 상대 배우자에게 지급하기 때문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테슬라 주가 연초 수준 복구...이차전지 회복 신호탄 될까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197,000
    • -4.86%
    • 이더리움
    • 4,456,000
    • -5.53%
    • 비트코인 캐시
    • 494,000
    • -6.79%
    • 리플
    • 637
    • -6.6%
    • 솔라나
    • 190,400
    • -8.06%
    • 에이다
    • 555
    • -5.45%
    • 이오스
    • 764
    • -6.72%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26
    • -3.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500
    • -9.76%
    • 체인링크
    • 18,570
    • -9.37%
    • 샌드박스
    • 423
    • -8.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