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수익률동향]국내주식형 6주 연속하락...배당주펀드 부각

입력 2008-09-0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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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9월 유동성 위기설'과 환율쇼크, 외국인들의 거침없는 매도행진 등으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돼 1400선 지지를 시험받는 한주였다.

따라서 국내주식형 펀드 역시 지난주에 이어 6주 연속 마이너스 성과를 나타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5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 펀드는 한주간 3.14%의 손실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3.24% 하락해 상대적으로 일반주식 펀드가 양호한 수익을 올렸다.

이는 중소형주가 각각 4.77%와 5.54% 하락하는 동안 대형주는 -2.96%로 상대적으로 적은 낙폭을 보여 대형주 비중이 높은 일반주식 펀드가 선방할 수 있었다.

특히 배당주 펀드는 -2.78%로 직전주에 이어 3주 연속 주식형 중에서는 가장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통신업종이 약세장에서 1.59% 상승했고 그 동안 방어주로 활약했던 전기가스업종이 0.59%로 소폭 하락하면서 해당업종 비중이 높은 배당주 펀드의 성과가 좋았던 것이다.

또한 중소형주의 부진에 중소형주식 펀드는 -3.33%로 가장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고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코스피200 인덱스 펀드는 주간 -2.79%의 수익을 보였다.

펀드별로는 '대신BULL테크넷주식혼합 1'펀드가 주간 성과 1위를 기록했다.

이 펀드는 장세전망에 따라 주식 편입비를 탄력적으로 30%에서 90%까지 조절하는 펀드로, 현재 주식 편입비는 80%수준으로 유지 중이다.

게다가 보유비중이 높은 운수장비(-2.56%), 유통업(-1.65%) 업종이 하락장에서 상대적으로 선방하며 -0.67%로 수익률 하락을 방어했다.

뒤이어 같은 운용사의 '행복나눔SRI주식H 1Class C'펀드가 -0.85%의 수익으로 2위에 올라섰다.

월간성과에서는 주간성과 1위를 차지한 '대신BULL테크넷주식혼합 1'펀드가 한달간 -3.12%의 수익으로 1위를 기록한 반면, IT관련업종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하위권에 위치했다.

한편, 지난주 삼성그룹주 펀드들은 관련 종목 상승에 힘입어 중상위권에 진입했고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1.34%, 0.79%의 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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