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사이버먼데이 가장 잘 팔린 아이템 보니...

입력 2019-12-0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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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먼데이 매출 92억 달러 ‘사상 최대’

역대 최고 매출 기록을 갈아치운 미국 최대의 쇼핑 축제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에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은 무엇일까.

▲닌텐도 콘솔 게임기 ‘스위치’
▲닌텐도 콘솔 게임기 ‘스위치’
CNN은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최대 승자는 닌텐도 ‘스위치’라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닌텐도의 콘솔 게임기 스위치는 ‘플레이스테이션(소니)’과 ‘엑스박스(MS)’ 같은 경쟁 제품의 차세대 버전이 출시되지 않은 틈을 타 이번 쇼핑 대목에 최대 수혜를 누렸다고 CNN은 분석했다.

닌텐도는 이번에 스위치 콘솔 게임기에 ‘마리오카트8’을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패키지를 299달러(약 35만 원)에 내놨다. 이는 원래보다 약 60달러 할인된 가격인 데다 게임 시간도 다소 길어진 게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고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들은 분석했다.

그 다음으로 잘 팔린 게 세계적인 게임업체 액티비전블리자드의 야심작 ‘콜 오브 듀티:모던 워페어’였다. 10월 말 출시된 이 게임은 패키지당 38달러로, 원래보다 약 10달러 싸게 내놓으며 게임 마니아들을 열광시켰다.

애플이 새로 출시한 무선 이어폰 ‘에어팟 프로’는 전자기기 중 가장 많이 팔린 품목에 꼽혔다. 대니얼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는 “에어팟 프로는 주말 동안 300만 개 넘게 팔렸다”며 “12월에만 1500만 개가 판매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수요가 부족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이버먼데이의 최대 히트 상품은 디즈니의 신작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2’ 관련 상품이었다. 어도비의 마케팅 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어도비애널리틱스는 온라인 소매업체 100개사 중 8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그 다음으로 ‘LOL서프라이즈!인형’ 시리즈, 해즈브로의 장난감 시리즈인 ‘NERF’ 제품, 닌텐도 게임기 ‘스위치’, 삼성전자의 TV, 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과 에어후라이어 제품 등이 잘 팔렸다고 한다.

올해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매출은 각각 74억 달러와 92억 달러로 둘 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어도비는 올해는 추수감사절 연휴에 미국 전역을 휩쓴 눈 폭풍 등 악천후로 인해 온라인 지출이 급증했다며 블랙프라이데이에 2인치(약 5cm) 이상의 눈이 오면 온라인 판매는 7%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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