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성공패키지 참여자 취업률, 비참여자보다 10%P↑

입력 2019-11-2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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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도 10만 원 더 많아…내년 하반기 국민취업지원제도 차질 없이 시행

(자료제공=고용노동부)
(자료제공=고용노동부)

저소득 미취업 구직자(만 18~69세)에 진로 상담, 직원 훈련, 취업 알선 등을 제공하는 '취업성공패키지' 참여자의 취업률과 임금이 비참여자보다 현저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27일 포항고용센터에서 이재갑 고용부 장관 주재로 올해 7월부터 4개월 간 운영돼온 ‘취업성공패키지 시범센터(부산·전주·포항·김해 고용복지+센터 지정)’의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시범센터 참여자의 취업 성과를 비참여자와 비교한 결과 양적·질적 측면에서 시범센터 참여자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적 측면에서 참여자의 취업률은 비참여자 대비 10.1%포인트(P) 상승한 61.4%였고, 취업소요기간은 13.5일 단축된 185.6일이었다.

질적 측면에서는 참여자의 임금이 비참여자 대비 10만 원 높은 192만 원이었고, 고용보험 가입률은 3.3%P 상승한 83.5%였다.

고용부는 시범센터를 전체 고용복지+센터로 확대할 경우 약 2850억 원의 편익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시범센터는 밀착 상담 강화와 참여자의 취업 장애요인을 심층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상담 인력을 추가로 배치하고 상담 횟수·시간을 늘렸다. 또 취업지원프로그램 연계 다양화, 양질의 일자리 발굴을 위해 자치단체, 민간기관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했다.

고용부는 취업성공패키지의 문제점을 개선한 '국민취업지원제도'가 내년 하반기에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근거법률안 제정, 취업지원모델 개발, 인프라 구축 등의 준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저소득층, 폐업 영세 자영업자 등 취업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서비스와 소득 지원(월 50만 원·최대 6개월)을 결합해 지원하는 제도다.

해당 내용을 담은 '구직자 취업촉진 및 생활안정지원에 관한 법률'과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된 상태다.

한편 이날 이재갑 장관은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했던 청·장년층이 다수 취업한 기업인 티시테크를 방문했다.

티시테크는 미니·소형 굴삭기를 생산하는 포항 지역의 중소기업으로 직원 160명 중 취업성공패키지 지원을 받아 취업한 쳥년 9명과 중장년 1명이 근무 중이다.

이 장관은 티시테크가 어려운 제조업 경기에도 불구하고 청년·중장년 고용을 창출한 점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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