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 美 공장 증설로 북미시장 공략 박차

입력 2019-11-25 11:23 수정 2019-11-2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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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공장도 내년 초 스마트공장 구축 완료… 생산성 극대화

▲현대일렉트릭의 미국 앨라배마 법인 전경.  (사진제공=현대일렉트릭)
▲현대일렉트릭의 미국 앨라배마 법인 전경. (사진제공=현대일렉트릭)

현대일렉트릭이 앨라배마 공장 증설을 완료하고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일렉트릭은 최근 미국 앨라배마주에 있는 변압기 생산법인인 ‘Hyundai Power Transformers USA(이하 앨라배마 법인)’의 증설을 마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증설을 통해 앨라배마 공장은 1만1700평(3만8678㎡) 규모의 생산 공간을 확보해 연간 생산능력도 기존 1만4000MVA 대비 50% 늘어난 2만1000MVA(110대 규모)로 확대됐다.

현대일렉트릭은 미국 시장 내 고객들의 자국산 대형 변압기 선호 추세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2020년까지 앨라배마 법인의 연 매출 2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일렉트릭은 또한 울산 동구에 있는 500kV급 초고압 변압기 생산공장을 스마트 공장으로 구축하는 공정도 진행 중이다.

내년 1월 준공 예정인 이 공장 생산설비에는 사물인터넷과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생산운영시스템(MES)이 도입된다.

현대일렉트릭은 스마트공장 구축으로 디지털 장비를 활용한 작업환경 실시간 모니터링과 통합관제 시스템을 통한 생산현장 관리가 한층 수월해져, 작업효율을 높이고 제작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북미 시장은 신재생에너지 연계 공사 및 노후 교체 물량 증가에 따라 변압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시장 수요에 부합하는 제품군을 갖춰 나가는 동시에 제품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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