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된 군산 김 양식장 관리선 발견…선원 3명 구조

입력 2019-11-2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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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저녁 출항, 5명 탑승…해경, 실종 2명 수색 중

▲군산 앞바다서 발견된 김 채취선. (연합뉴스)
▲군산 앞바다서 발견된 김 채취선. (연합뉴스)
선원 5명이 탄 채 군산 앞바다에서 연락이 끊겼던 양식장 관리선이 발견됐다. 선원 3명은 구조됐고, 나머지 2명에 대한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전북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인근 해상으로 작업을 나갔다가 입항하지 않고 연락이 두절됐던 관리선이 이날 오전 7시 57분쯤 발견됐다.

앞서 전날 오후 11시 9분에 양식장 관리선이 입항하지 않았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경은 경비함정 4척과 헬기 2대, 어선 1척 등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다.

관리선이 발견된 곳은 군산시 옥도면 비안도 남서쪽 7.4㎞ 해상으로 선원 3명도 함께 구조됐다. 이 중 2명은 의식과 호흡이 있으며, 1명은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구조한 선원을 헬기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옮기고, 아직 찾지 못한 나머지 선원 2명에 대한 수색을 진행 중이다.

실종된 양식장 관리선은 0.5톤급(60마력)으로 선원 5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장과 내국인 선원 2명을 포함해 러시아 선원 3명이 타고 있었다.

이 배는 전날 오전 5시 30분쯤 옥도면 무녀도에서 출항한 것이 다른 작업선에 의해 목격됐고, 같은 날 오후 6시까지는 양식장 주변에서 작업하는 게 목격됐으나 이후 연락이 끊겼다.

당시 양식장 주변에 비가 내렸고, 서해안 일대에 풍랑특보가 내려지는 등 높은 파도가 일어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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