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손금주 입당 허용… "문재인 정부 성공 위해 최선"

입력 2019-11-15 19: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무소속 손금주 의원이 15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 허용 결정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무소속 손금주 의원이 15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 허용 결정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5일 무소속 손금주 의원의 입당을 허용하기로 했다. 국민의당 출신인 손 의원의 입당 신청은 이번이 두번째다.

민주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손 의원의 입당을 허용하기로 의결했다고 윤호중 사무총장이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손 의원은 지난해 12월에도 입당 신청을 했지만, 민주당은 손 의원이 과거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으로 활동하며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한 점을 들어 '당 정강·정책에 맞지 않는 활동을 했다'며 불허한 바 있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번에는 손 의원이 △민주당 당론, 방침에 벗어나는 의정활동을 하지 않았고 △현역 의원이지만 지역구인 전남 나주, 화순의 지역위원장직 및 공천 등의 보장을 요구하지 않고 경선 참여 입장을 밝혔으며 △지역위원회와 도당이 반대하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해 입당 허용을 결정했다.

윤 총장은 "그동안 손 의원의 의정활동을 보면 민주당 당론에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과거 국민의당 수석대변인 시절 논평과 성명은 대변인으로서 한 것이지 개인적 소신으로 볼 수 없지 않나 싶다"고 설명했다.

손 의원은 입당 허용 결정 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력이나마 민주당의 총선 승리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손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차기 총선에서도 현 지역구인 나주, 화순 출마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험지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그 부분까지 아직 생각한 바 없다"고 답했다.

손 의원은 국민의당 수석대변인 시절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을 공격하는 논평을 낸 점과 관련해 "당시 수석대변인으로서 그 직에 충실했다"며 "다만 경쟁하는 과정에서 대변인으로서 말한 내용이 민주당원 여러분의 마음을 아프게했다면 이 자리를 빌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요아정은 ‘마라탕과’일까 ‘탕후루과’일까? [해시태그]
  • 최강야구보다 '더 강력한' 야구 온다…'전설의 무대'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이슈크래커]
  • 단독 ‘비정형데이터’ 분석해 수감자 도주 등 사전에 막는다
  • 제헌절, 태극기 다는 법은…공휴일이 아닌 이유?
  • 단독 설계사 절반 이상은 50대 넘었다 [늙어가는 보험 현장 上]
  • 데이트 비용, 얼마나 쓰고 누가 더 낼까 [데이터클립]
  • 단독 산업은행, 아시아지역본부 없앴다...해외진출 전략 변화
  • 날개 단 비트코인, 6만5000달러 우뚝…'공포 탐욕 지수' 6개월 만에 최고치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526,000
    • +1.12%
    • 이더리움
    • 4,827,000
    • +0.92%
    • 비트코인 캐시
    • 533,000
    • -0.93%
    • 리플
    • 872
    • +12.95%
    • 솔라나
    • 224,500
    • +2.23%
    • 에이다
    • 627
    • +3.47%
    • 이오스
    • 862
    • +5.77%
    • 트론
    • 188
    • +0.53%
    • 스텔라루멘
    • 155
    • +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700
    • +5.46%
    • 체인링크
    • 20,060
    • +1.88%
    • 샌드박스
    • 476
    • +3.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