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중장기적 재무 구조 개선 기대 ‘목표가↑’-유진투자

입력 2019-11-15 08: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진투자증권은 15일 대한항공에 대해 중장기적인 재무 구조 개선의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목표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방민진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8% 감소한 3조3800억 원, 영업이익은 76% 감소한 964억 원으로 당사 기존 전망치를 하회했다”고 말했다.

방 연구원은 “여객 매출은 0.6% 감소로 상대적으로 선방했지만 정체된 모습”이라며 “델타와의 JV 효과와 프리미엄 좌석 여객 호조로 탑승률 개선세는 지속되고 있으나 운임이 전년 대비 3.7%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물 매출은 예상대로 15.1% 감소하며 전기보다 낙폭을 확대했다”며 “글로벌 경기 하방 압력으로 물동량이 11.3% 감소하며 탑재율이 5%포인트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방 연구원은 “한편 영업외 환관련 손실이 3600억 원 이상 반영되며 세전손실 3453억 원을 기록했다”며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922%를 기록했으나 동사는 여전히 3분기 누적 EBITDA 마진율 17.6%를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와 같은 영업현금흐름 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전기 대비 순차입금을 2328억 원 추가로 축소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했다.

방 연구원은 “올해 실적에 가장 큰 타격을 준 항공화물은 글로벌 경기 하방 압력에 의한 것이나, 향후 국내 비중이 높은 전자전기제품의 반등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화물 물동량의 기저 효과는 내년 1분기부터 가능할 전망으로, 이 경우 현재 진행 중인 재무 구조 개선을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00,000
    • +0.38%
    • 이더리움
    • 3,208,000
    • -3.02%
    • 비트코인 캐시
    • 429,000
    • +0.05%
    • 리플
    • 714
    • -11.52%
    • 솔라나
    • 190,200
    • -2.31%
    • 에이다
    • 465
    • -2.31%
    • 이오스
    • 633
    • -1.56%
    • 트론
    • 208
    • +0.97%
    • 스텔라루멘
    • 123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700
    • +0.17%
    • 체인링크
    • 14,540
    • -2.22%
    • 샌드박스
    • 331
    • -1.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