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글로벌 곡물기업과 손잡고 '고올레산 대두유' 최초 도입

입력 2019-11-1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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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푸드)
(사진제공=롯데푸드)

롯데푸드가 세계적인 곡물기업과 손잡고 앞선 기술력의 식용유를 선보인다.

롯데푸드는 글로벌 곡물기업 번기(BUNGE)의 식용유지 사업 회사인 ‘번기 로더스 크로클란(Bunge Loders Croklaan)’과 협업해 ‘롯데 고올레산 대두유’를 공동 개발 및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내에 ‘고올레산 대두유’가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푸드와 번기가 함께 선보이는 ‘롯데 고올레산 대두유’는 번기 사에서 공급하는 미국산 ‘고올레산 대두유’ 정제유를 롯데푸드 천안공장에서 DIC 공법(저온고진공 탈취공법으로 정제하는 공법)을 통해 완제품으로 만드는 방식이다.

고올레산 대두유는 올레산 함량이 높은 대두를 엄선해 생산한 식물성 식용유로 올레산 함량이 높고 리놀레산 함량이 낮아 산화안정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올레산과 리놀레산은 식용유지를 구성하는 불포화지방산이다. 액상 식용유의 경우 올레산 함량이 높고 리놀레산 함량이 낮을수록 쉽게 산화되지 않고 안정적이다.

롯데 고올레산 대두유는 산화 및 열에 대한 안정성이 높아 조리할 때 기름의 품질 변화가 적고 균일한 풍미를 유지할 수 있다. 같은 양을 사용할 때 더욱 많은 식품을 오래 조리할 수 있어 비용 절감 및 자원 절약이 가능하다. 완성된 요리의 산화도 상대적으로 천천히 이루어져 조리 직후의 요리 맛을 안정적으로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롯데 고올레산 대두유는 식당, 외식 프랜차이즈, 식자재 마트 등의 수요에 적합한 18L 대용량 제품으로 출시된다.

주로 튀김, 볶음 등의 조리를 위해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치킨업체, 제과업체 등의 업소에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치킨과 같은 튀김 요리에는 물론 빵, 도넛과 같은 베이커리 제품 제조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미국에서는 고올레산 대두유 생산량이 2017년 약 11만톤에서 2019년 28만톤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나는 등 이미 고올레산 대두유가 시장에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푸드는 이번 ‘롯데 고올레산 대두유’ 외에도 프리미엄 식용유 제품 라인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업소용 제품’을 우선 도입한 뒤 추후 시장 반응에 따라 가정용 제품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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