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황교안ㆍ유승민, 전화통화로 보수통합 의견 나눠

입력 2019-11-08 13: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위해 회의실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위해 회의실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미래당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대표가 전화통화로 보수통합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황 대표는 8일 '민부론 후속입법 세미나'에 참석한 후 기자들에게 "다양한 소통을 하고 있다"면서도 "유 의원과의 통화 내용을 말씀드리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합을 위한 마음을 모으는 일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그 과정에서 여러가지 협의를 하겠다"며 "대의를 우선하는, 그리고 우리를 내려놓는 자세를 갖고 같이 협의해간다면 많은 국민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결과 나오리라 생각한다. 그 과정에 세세한 협의 내용에 대해서는 경우에 따라선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있다"고 말했다.

앞서 황 대표는 전날 오전 유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일단 우리가 실무협상팀을 출범시켰으니 그쪽도 협상팀을 만들자"며 "때가 되면 조만간 한번 만나자"고 제안했다. 황 대표와 유 의원이 직접 통화한 것은 지난 9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안부 인사를 한 차례 나누고 나서 처음이다.

한국당은 홍철호ㆍ이양수 의원을 중심으로 실무협상팀을 만들었고, 황 대표는 이를 대화창구로 삼자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유 의원이 '보수재건 3대 원칙' 중 하나로 내세운 '탄핵의 강을 건너자'는 데 대한 의견 교환은 없었다고 한다.

유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황 대표와 전화통화를 했으며, 보수재건을 위한 대화 창구를 만들자고 얘기한 것은 사실"이라며 "통화는 공개하지 않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양측이 통화한 시점은 유 의원이 전날 변혁 비상회의를 마치고 난 오전 11시께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270,000
    • +1.96%
    • 이더리움
    • 4,349,000
    • +2.19%
    • 비트코인 캐시
    • 483,200
    • +4.32%
    • 리플
    • 635
    • +4.61%
    • 솔라나
    • 202,100
    • +5.04%
    • 에이다
    • 527
    • +4.77%
    • 이오스
    • 740
    • +7.71%
    • 트론
    • 184
    • +1.66%
    • 스텔라루멘
    • 128
    • +5.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050
    • +5.15%
    • 체인링크
    • 18,550
    • +5.22%
    • 샌드박스
    • 433
    • +7.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