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 “AI, 편견을 푸는 열쇠될 것”

입력 2019-11-0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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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송이 엔씨소프트 글로벌 최고전략책임자. (사진출처=엔씨소프트 공식 블로그)
▲윤송이 엔씨소프트 글로벌 최고전략책임자. (사진출처=엔씨소프트 공식 블로그)

윤송이 엔씨소프트 글로벌 최고전략책임자(사장)는 AI는 편견의 타래를 푸는 열쇠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윤송이 사장은 4일 사내 블로그에 ‘AI 시대의 윤리’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올리고 AI에 대해 진단했다.

그은 “누군가는 편견을 가지고 있는 AI가 불편할 수 있으며 또 다른 누군가는 그것이 사회의 현실이기 때문에 편향된 시각을 가지는 게 제대로 된 AI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라며 “AI를 더 많이 만들어 보급해야 한다고 말하기 전에, ‘그럼 우리가 꿈꾸는 미래의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요?’라는 질문에 대한 성숙한 사회적 논의가 먼저 이루어져야 하지 않을까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편견이 학습된 AI의 결과가 구글 검색의 첫 페이지에 있다면 기술은 쉽게 디지털화 돼 획일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퍼지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송이 사장은 “편견을 그대로 전파하게 되는 위험을 더하는 것”이라며 “무한 복제가 가능한 디지털 서비스가 갖는 폐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편견을 가진 AI가 바로 이렇게 무한 복제가 돼 모든 사람들 앞에 동시에 서게 될 경우 폐해가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에 더 염려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AI는 편견의 타래를 푸는 열쇠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윤송이 사장은 “개개인의 생김새나 신체적 조건 때문에 차별을 한다는 건 너무나 부당한 것”이라며 “AI의 기술로 발견된 편견과 부당함은 오히려 편견이 어디서 오게 되었는지 풀 수 있는 실마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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