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평균임금 10만9330원 전년比 6.9% 상승

입력 2008-08-2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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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적용되는 건설업 전체 평균임금이 10만933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반기 대비 3.7%, 전년동기 대비 각각 상승한 금액이다.

28일 대한건설협회가 9월 1일자로 공표하는 2008년 하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건설업 관련 145개 직종의 평균임금은 전반기에 비해 3.7%, 전년동기 대비 6.9% 상승한 10만9330원으로 전체적으로 전반기에 비해 상승폭이 증가했다.

이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104개 일반공사직종은 전반기대비 4.2%, 전년동기대비 7.2% 상승한 10만1523원이고, 광전자, 문화재 직종은 4.6%, 원자력, 기타직종은 각각 1.2%, 2.3% 상승했다.

건설공사에 가장 많이 투입되는 직종인 보통인부, 형틀목공, 철근공은 각각 6만3530원, 9만7678원, 10만6266원으로 전반기 대비 4.9%, 1.0%, 5.4% 상승했다.

이중 전기가 흐르는 상태에서 송전철탑 및 설비 시공에 종사하는 송전활선전공이 여타 직종보다 위험한 작업환경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31만2072원으로 여전히 최고임금 상위직종을 차지했으며, 반면 측량을 보조하거나 운전사를 보조하는 등 단순보조인력에 해당하는 측부가 4만6477원, 건설기계운전조수가 5만3053원 등으로 임금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금번 임금실태조사에서는 총145개 직종 중 140개 직종이 조사됐고, 123개 직종의 임금이 상승, 17개 직종은 하락해 전반적으로 임금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플랜트 관련 직종의 임금이 평균 8.5%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새정부 출범 이후 공공부문 발주지연 물량이 정상화되고, 민간부문은 분양가 상한제 회피를 위한 분양물량 증가 그리고 해외건설 수주액이 증가하면서 특정 직종의 인력부족 등이 전반적인 임금상승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금번 건설임금은 전국 공사현장의 2008년 5월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 집계한 것으로써 공표일인 2008년 9월 1일부터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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