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48.5%…3주 연속 상승

입력 2019-10-3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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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평가 8주만에 50%대 아래로…긍‧부정률 다시 역전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퇴 이후 3주 연속 상승하며 40%대 후반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한 10월 5주차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 대비 2.8%포인트(P) 오른 48.5%(매우 잘함 28.7%, 잘하는 편 19.8%)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이 같은 오름세는 문재인 대통령 어머니의 별세와 각계의 애도 소식이 전해지고, 인공지능(AI) 콘퍼런스 참석 등 최근 몇 주 동안 이어진 문 대통령의 경제 행보가 일부 영향을 미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1%P 내린 48.3%(매우 잘못함 37.3%, 잘못하는 편 11.0%)로 8주만에 50%대 아래로 떨어졌다.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0.2%P를 기록, ‘조국 정국’이 본격화하기 이전인 8월 2주차 주간집계(긍정평가 48.3%, 부정평가 47.4%) 이후 처음으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일간집계에서는 25일 46.1%(부정평가 50.2%)로 마감한 뒤 28일에는 45.8%(부정평가 50.7%)로 하락했지만, 29일 48.0%(부정평가 49.5%)로 반전했다. 이후 30일에는 긍정평가가 49.2%(부정평가 47.2%)까지 오르며 9월 24일 일간집계(긍정평가 49.7%, 부정평가 47.8%) 이후 처음으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 계층별로는 진보층과 중도층, 20대와 40대, 30대,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호남, 서울 등 대부분의 지역, 연령층, 이념성향에서 상승했다. 진보층(긍정평가 81.6%, 부정평가 16.4%)에서는 긍정평가가 80% 선을 넘었다. 보수층(부정평가 77.8%, 긍정평가 21.3%)에서는 부정평가가 70%대 후반으로 지난주와 거의 변동이 없었다. 중도층 또한 긍정평가가 △10월2주차 33.5% △10월3주차 38.8% △10월4주차 40.3% △10월5주차 44.7% 등으로 3주 연속 올랐고, 부정평가는 50%대 중반에서 초반으로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8~30일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3명(응답률 5.6%)에게 답변을 얻어 작성됐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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