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으로 대운하 부활? _ 하이리치

입력 2008-08-2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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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8.15 경축사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국가 비전으로 제시한 것과 관련,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녹색성장 산업에 대운하 사업이 포함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

이명박 대통령이 “녹색 성장은 한강의 기적에 이어 한반도의 기적을 만들 미래 전략이다”라고 언급한 대목에서 친환경 사업임을 강조했던 청계천 복업사업과 마찬가지로 ‘대운하’가 ‘녹색성장’으로 탈바꿈할 가능성을 유추해 볼 수 있다는 것.

더욱이 낙선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있는 이재오 전 의원이 광복절 아침 홈페이지를 통해 “이명박 정부는 국토를 재창조하고 전국에 물길을 살리고 하천•지천을 살아 있는 강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데다 ‘한반도대운하재단’까지 가세해 대운하 홍보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런 해석을 조심스럽게 부추기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증권가에서도 ‘녹색성장’의 열기는 뜨겁다. 뉴인텍(012340), 엠비성산(024840), SKC(011790), 에코에너지(038870), 동진쎄미켐(005290) 등 태양광ㆍ풍력ㆍ하이브리드카ㆍ2차전지 테마로 압축되는 ‘녹색성장 4大 테마주’가 순환매 차원에서 탄력적인 시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

특히 정치권의 ‘대운하 부활 가능성’ 소식에 현재 차기 테마주를 찾기에 분주한 투자자들은 ‘대운하’ 테마가 새로운 녹색성장 테마주로 부각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증권방송 하이리치 애널리스트 미스터문은 이와 관련해 “대운하 테마주 내에서도 상반기 사상 최대의 실적 호전을 기록한 삼호개발(010960)을 주목해 볼 수 필요가 있다”며 “삼호개발의 경우 유상증자에 따른 부담감이 작용해 최근 주가가 지지부진한 모습이었으나, 현재는 이러한 매물부담이 소화된 상태로 대운하 테마주 내에서도 가장 빠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대운하 테마주는 삼호개발(010960)을 비롯 홈센타(060560), 삼목정공(018310), 신천개발(032040), 이화공영(001840), 특수건설(026150), 동아에스텍(058730), NI스틸(008260), 젠트로(083660), 스페코(013810), 포스테이타(022100), 중앙디자인(030030), 농우바이오(054050), 두산인프라코어(042670), 영남제분(002680) 등이 있다.

[자료제공 : 하이리치(www.Hirich.co.kr)]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았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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