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펀드·버닝썬·tbs…이번 주 국감, 막판 격돌 예고

입력 2019-10-20 10:51 수정 2019-10-2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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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위·행안위·과방위 주요 현안 '증인·참고인'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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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회 국정감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이번 주에도 여러 현안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은 격렬하게 이어질 전망이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의 사모펀드, 버닝썬 사태, tbs 방송 논란 등 주요 현안 관련 증인·참고인이 줄줄이 국감장에 등장하기 때문이다.

20일 국회에 따르면 12개 상임위원회가 21일, 기획재정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는 24일 각각 국감을 마무리하는 등 이번 주에 15개 상임위원회가 국감을 종료한다. 각종 현안과 관련해 출석하는 증인과 참고인들을 두고 여야 간 막판 격돌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정무위원회에는 21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종합감사에서 조 전 장관 가족의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한 증인으로 김모 KTB투자증권 상무와 이모 미래에셋대우 본부장이 출석할 전망이다.

KTB투자증권은 조 전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인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와 연결된 피앤피플러스컨소시엄에 사업 편의를 봐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의 대규모 손실사태와 관련해서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정채봉 우리은행 부행장, 장경훈 하나카드 대표이사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행정안전위원회에서는 클럽 ‘버닝썬’ 사태를 촉발한 김상교 씨가 24일 행정안전부·경찰청 종합감사 참고인으로 채택됐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이강택 tbs 사장을 참고인으로 부를 예정이다. tbs의 시사 프로그램 방송과 관련해 이 사장에게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될 전망이다. 특히 자유한국당은 시사 프로그램인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정치적 편향성 문제를 집중 제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감 기간 내내 조국 전 장관과 관련된 증인 채택을 두고 격돌이 이어진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여야 간 합의 불발로 증인 없이 종합감사를 열게 됐다. 한국당은 문경란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혁신위원장의 증인 채택을 줄곧 요구했으나,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문 위원장은 조 전 장관의 딸이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인턴 활동을 했을 때 센터장이었던 한인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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