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설리 사망 애도…고인의 낙태죄 폐지 목소리, 늦은 감사”

입력 2019-10-15 18: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JTBC2)
(사진제공=JTBC2)

정의당이 고 최진리(설리) 사망 비보에 애도를 표했다.

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은 “가수이자 연기자인 설리(본명 최진리)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에 이루 말할 수없는 침통함을 느끼며 고인의 죽음에 애도를 표한다”고 15일 밝혔다.

오 대변인은 “고인의 자유로운 모습과 당당함은 냉혹한 사회적 시선과 편견 속에 갇혀 있는 많은 여성들에게 힘과 위로가 되었다. 고인이 생전에 남겼던 자유와 해방의 메시지들은 앞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오 대변인은 “한편 고인의 죽음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기도 하다. 인격살해라 불릴 정도의 도를 넘은 혐오와 악성댓글은 누군가를 죽음으로 몰아가는 범죄이다. 온라인상에서 인간의 존엄함이 지켜질 수 있도록 정의당은 최선을 다해 정책적, 법적 제도를 마련하고 문화를 바꿔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오 대변인은 “마지막으로 한명, 한명의 목소리가 절실했던 순간 모든 여성의 선택권을 이야기하며 낙태죄 폐지의 목소리를 내주었던 고 최진리님에게 너무 늦어버린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애도를 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071,000
    • -0.13%
    • 이더리움
    • 3,301,000
    • -1.61%
    • 비트코인 캐시
    • 431,000
    • -1.19%
    • 리플
    • 788
    • -3.08%
    • 솔라나
    • 197,000
    • -0.66%
    • 에이다
    • 472
    • -3.28%
    • 이오스
    • 643
    • -2.43%
    • 트론
    • 207
    • +0.49%
    • 스텔라루멘
    • 125
    • -2.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450
    • -0.89%
    • 체인링크
    • 14,720
    • -3.09%
    • 샌드박스
    • 336
    • -2.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