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넷플릭스향 사전판매가 수익성 관건 ‘매수’-유진투자

입력 2019-10-15 08: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진투자증권은 15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3분기에 넷플릭스 향으로 판매된 작품은 1편에 불과하지만, 주요 작품들의 PPL, VOD 등 매출 영향으로 시장 우려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목표주가 9만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상웅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1206억 원, 영업이익은 51% 줄어든 106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지난해 ‘미스터 션샤인’ 관련 매출이 3분기 온기로 반영된 역기저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제작비 증가를 감당하기 위해서 넷플릭스향 사전판매가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3분기 제작한 드라마 중 넷플릭스 향으로 판매된 작품은 사실상 ‘60일, 지정생존자’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에 ‘봄밤’, ‘어비스’ 등 4개의 작품이 넷플릭스에 판매된 것과 대조적”이라며 “넷플릭스 의존도가 낮은 분기의 실적을 살펴보면, 회사의 이익 체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3분기에는 주요 작품의 PPL, VOD 등의 매출 실적으로 매출총이익률(13%) 유지 및 100억 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해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킬 것”으로 판단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는 제작편수 확대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포석을 다지는 시기”라며 “동사는 세계 최대 미국 시장 진출을 통해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페인, 잉글랜드 꺾고 '4번째 유로 정상'…MVP는 로드리·신인왕 야말 [유로 2024]
  • '따다닥'→주먹 불끈…트럼프 피 흘리는 '사진 한 장'의 나비효과 [이슈크래커]
  • 결혼식 굳이? 미혼남녀 38% "생략 가능" [데이터클립]
  • 2위만 만나면 강해지는 호랑이, 빛고을서 사자 군단과 대격돌 [주간 KBO 전망대]
  • FBI “트럼프 총격범, 단독범행…정신병력 없다”
  • 변우석 측, '과잉경호' 논란에 사과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어…도의적 책임 통감"
  • 5대銀, 상반기 부실채권 3.2조 털어내…연체율 코로나 이후 최고 수준
  • 사법리스크 ‘최고조’ 달한 카카오…주가 시나리오 따져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7.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945,000
    • +4.06%
    • 이더리움
    • 4,689,000
    • +4.04%
    • 비트코인 캐시
    • 540,000
    • +0.93%
    • 리플
    • 746
    • +0%
    • 솔라나
    • 213,400
    • +4.05%
    • 에이다
    • 611
    • +0.16%
    • 이오스
    • 813
    • +5.17%
    • 트론
    • 193
    • -1.03%
    • 스텔라루멘
    • 145
    • -1.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800
    • +5.83%
    • 체인링크
    • 19,430
    • +4.69%
    • 샌드박스
    • 457
    • +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