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출입구 설치 기준 개선된다…경제성ㆍ지역 특성 등 반영

입력 2019-10-0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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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종로3가역 5번출구 일대(사진 오병돈 프리랜서 obdlife@gmail.com)
▲서울 지하철 종로3가역 5번출구 일대(사진 오병돈 프리랜서 obdlife@gmail.com)

서울시가 지하철 1~9호선 역사 전체 출입구 설치 기준 개선을 추진한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경제성뿐 아니라 지역 특성까지 반영하는 방향으로 내년 지하철 역사 315곳의 전체 출입구를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하고 이를 바탕으로 출입구 설치 기준 개선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이는 지하철 이용 환경 변화와 출입구 개선 민원 증가에 따른 조치다. 지하철 개통 후 재개발과 도로 확장 등으로 역사 주변 환경이 달라지고, 이용객이 늘면서 출입구를 새로 설치해달라는 주민들의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출입구 추가 설치는 경제적 타당성(B/C) 조사를 거쳐 이뤄지지만, 지하 굴착 등으로 사업비가 많이 드는 반면 이용자 편익은 상대적으로 적어 경제성 부족으로 무산되는 사례가 많았다.

이로 인한 시민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자 서울시는 우선 출입구 실태 조사를 통해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한 뒤 개선이 필요한 곳을 대상으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현재 타당성 조사에 반영되는 편익(통행 시간 감소) 외에 지역별 특성, 기존 출입구의 불합리성, 향후 개발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새로운 출입구 설치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기존에는 지역별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일괄적인 기준 적용으로 사업 추진이 어려웠다”며 “앞으로 개선 계획을 통해 시민들의 지하철 이용 불편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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