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부인 정경심 교수, 사모 펀드는 조카에 속은 것…자산관리인의 증언 ‘눈길’

입력 2019-10-08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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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이 8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브리핑룸에서 검찰 개혁방안을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이 8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브리핑룸에서 검찰 개혁방안을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 아내이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자산관리인인 증권사 직원이 사모펀드에 대해 언급했다.

8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유튜브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를 통해 정경심 교수가 사모펀드에 투자한 것을 두고 “5촌 조카인 조모 씨에게 속은 결과”라는 주장이 담긴 인터뷰를 공개했다.

김 씨는 약 5년 동안 정경심 교수의 자산을 관리해왔다. 정 교수가 조카가 만든 사모펀드에 투자한다고 했을 때 펀드의 실체가 의심스러웠다고 털어놨다. 직접 투자자로 가장해 조카 조씨에게 접근했을 때, 해당 펀드가 비정상적으로 운영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건 초기에 조카 조모 씨가 해외로 도주했던 것은 정 교수의 투자 자산을 대부분 잃었기 때문”이라며 “이는 조카 조 씨가 사기를 친 범죄자라는 결정적 증거”라고 주장했다.

한편 김씨는 직접 유 이사장을 찾아 인터뷰를 요청했다. 하태경 의원이 자신을 ‘국정농단 내부고발자’처럼 언급하자 인터뷰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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